토트넘, 마지막 희망도 날아가나...'손흥민 파트너' 케인, 주급 7억도 필요 없다

130 0 0 2023-07-21 15: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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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타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며 계약이 성사된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어할 것이다. 케인은 2021년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시도가 실패한 후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걸 추진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구단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할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계획은 케인을 잔류시킨 뒤 반드시 재계약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넘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대우까지 준비 중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일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다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를 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케인이 받는 연봉을 2배나 올려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다. 케인이 재계약 제안만 수락하게 되면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EPL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느끼면 충분히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의 희망과 다르게 케인은 재계약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케인의 행보에 대해서는 영국 현지에서도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타임즈의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에는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생각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 2024년 자유계약 이적,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가 성공하고, 우승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토트넘과의 재계약 등 세 가지 선택지에 모두 열려있다. 케인은 항상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로서 케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제일 유력한 구단은 뮌헨이다. 뮌헨은 이미 케인과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다. 뮌헨은 정식 제안을 넣을 정도로 적극적이었지만 토트넘과 이적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율리 회네스 뮌헨 명예 회장까지 나서서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은 요지부동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뮌헨은 토트넘에 이미 두 번이나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을 당했다. 가장 최근 제안은 7000만 파운드(약 1155억 원)에 추가 금액이었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뮌헨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료됐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뮌헨과 정면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 케인의 입장에서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적을 하게 된다면 뮌헨으로 향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원래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케인 영입을 간절하게 원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가 불투명한 걸 차치하고도, PSG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PSG는 직접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케인을 설득하지 못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 "케인은 이번 여름 PSG의 접근을 거부할 것이다. PSG는 최근 며칠 동안 케인을 원하는 구단으로 떠올랐지만 케인은 프랑스 리그앙의 팀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조차 없다. 어떠한 제안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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