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흥민 / 토트넘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손흥민(31, 토트넘)이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23-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샤흐타르는 직전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오른 강팀이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운다.
손흥민과 메디슨이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은 지난 6월말 레스터 시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63억 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토트넘의 부족했던 '공격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사진]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 / 메디슨 소셜 미디어 계정.
뛰어난 오른발 킥을 자랑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 메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득점력을 갖춘 그는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다만 팀 전체적인 사정이 좋지 못했다. 레스터는 최악의 부진 속 7년 만에 2부로 강등됐다.
1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에 이적을 강력하게 어필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메디슨이 손흥민에게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를 살려 찔러주는 스루패스를 메이슨이 토트넘에서도 보여준다면 단숨에 손흥민 ‘짝꿍’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이미 이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