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모하메드 쿠두스. Getty Images
웨스트햄(잉글랜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던 모하메드 쿠두스(23·아약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를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에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팀 스타이텐 기술 감독은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고 아약스 관계자들을 만났다.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그의 이탈을 대비해 보강에 나선 웨스트햄은 아약스 윙어 쿠두스를 영입 대상에 올리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약스 모하메드 쿠두스. Getty Images
쿠두스는 2020년 많은 기대 속에 아약스에 합류했다. 그는 공격 쪽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고 날카로운 왼발 킥이 주 무기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탈압박에도 능한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전력을 갖추기 위해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최우선 목표는 공격 자원이다. 쿠두스에 더해 웨스트햄은 몽펠리에의 젊은 공격수 엘리예 와히(20)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9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재능을 보여준 와히를 몽펠리에는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22), 본머스(이상 잉글랜드)의 도미니크 솔란케(26) 등도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