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몰락하나... ‘1172억 미드필더’, 승부 조작급 베팅 혐의 조사→결국 대표팀 명단 제외

270 0 0 2023-08-19 22:00:4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와의 협상이 종료된것도 모자라 이제 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 시각) ‘브라질 대표팀의 페르난도 디니즈 임시 감독은 베팅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보도된 후 웨스트햄 스타 루카스 파케타를 다가오는 A매치 경기에 그의 선수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작년 8월 웨스트햄이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파케타는 저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미드필더지만 좋은 박스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버 플레이트로 떠난 마누엘 란시니의 뒤를 이어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은 그는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이 신뢰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이스인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절대 낮은 금액에 팔지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이 파케타의 이적을 고려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었다. 스테인버그에 따르면 파케타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에 시행되는 8500만 파운드(약 12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웨스트햄은 아약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즈 영입을 통해 라이스의 공백을 채울 생각이며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영입으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핵심 미드필더를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은 웨스트햄은 맨시티의 7000만 파운드(약 1172억 원)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 핵심 미드필더인 일카이 귄도안이 FA(자유계약신분)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다.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지만 코바치치와 귄도안의 역할은 다르다. 코바치치는 볼 운반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박스 타격이 쉽지 않다.

파케타는 맨시티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웨스트햄 구단에 대한 공신력이 높은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파케타는 웨스트햄에 이적을 요청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파케타는 트레블 우승팀에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파케타와 맨시티가 6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웨스트햄도 8500만 파운드의 가격을 정하고 후계자를 알아보고 있었던 와중에 파케타에 대한 사건이 터졌다.

‘데일리메일’의 맨시티 전담기자 잭 고헌은 루카스 파케타가 잠재적인 베팅 위반 혐의로 축구 협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세한 항목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 세부 정황이 공개됐다.







축구 전문 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진행된 2경기의 수상한 베팅 정황이 포착됐다. 3월 12일 웨스트 햄과 아스톤 빌라 경기에서 파케타가 옐로 카드를 받고, 베티스와 비야레알 경기에서 루이스 엔히키가 옐로카드를 받는다는 항목을 묶어서 동시에 베팅한 계정들이 있었다. 실제로 두 선수는 각자 경고를 받았다.

이 베팅은 브라질 베팅 사이트에서 이뤄졌으며 파케타와 엔히키의 가까운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계정들로 밝혔다. 초기 수사 결과 베팅 사이트에 다수의 신규 계정들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모두 파케타와 엔히키가 같은 날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는다는 항목에 걸었다.





브라질의 임시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것을 결정하기 전에 원래 파케타를 그의 23인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디니즈는 글로보 에스포르테에게 자신의 결정을 설명하며 "파케타는 원래 목록에 있었다. 그를 좀 더 편안하게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이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즉시 그를 맞이할 수 있도록 문을 열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파케타는 유죄가 아님을 확신하며 잉글랜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월요일에 FA 본부에 출석해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은 다가오는 9월 페루와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파케타 없이 출전할 것이며, 카세미루와 조엘링톤과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합류하여 선수단을 채울 것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870
"왜 이적시켰어" 요리스 존재 지운 토트넘 새 수문장 '선방쇼', 세리에A에서도 '난리' 손나은
23-08-20 20:24
20869
파리 또 무? 아이언맨
23-08-20 07:05
20868
아스널에서 버림받은 천재공격수. 리그앙 평정 이후 첼시 강력 러브콜 가습기
23-08-20 05:42
20867
'충격 행보' 맨시티 이적설에서 브라질 대표팀 탈락까지...원인은 '베팅 규정 위반 혐의' 극혐
23-08-20 03:58
20866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위한 1호골을 넣었으나 마침내 승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찍으면다맞지
23-08-20 03:05
VIEW
어디까지 몰락하나... ‘1172억 미드필더’, 승부 조작급 베팅 혐의 조사→결국 대표팀 명단 제외 미니언즈
23-08-19 22:00
20864
“SON 조용하게 만들어야...유일하게 창의적인 선수도 위협적” 맨유의 토트넘 공략법 물음표
23-08-19 08:14
20863
'선제골 기점수비, 완벽 오프사이드, 키패스 2회' 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전 68분 무실점 활약 조현
23-08-19 06:47
20862
빅리그 가는 미트윌란 공격수들...'에이스' 조규성도 '스텝 업' 가능할까 앗살라
23-08-19 05:31
20861
‘황의조 벤치 대기!’ 노팅엄 포레스트, 승격팀 셰필드전 선발 명단 공개→EPL 데뷔전 이뤄질까 닥터최
23-08-19 04:35
20860
메시 2년 만에 충격 고백 "사실 PSG 가기 싫었어"... 미국 생활엔 대만족 "신께 감사한다" 찌끄레기
23-08-18 23:52
20859
KT 기세를 한화가 멈춰 세웠다, 6연승 저지…문동주 8승, 노시환 역전타, 채은성 스리런 6시내고환
23-08-18 22:31
20858
레반도프스키 맞아? 컨디션 하락에 차비 전술 문제까지… 벤치로 보내자는 현지 언론 뉴스보이
23-08-18 20:33
20857
'오피셜만 남았다' 리버풀행 직전 엔도, '디 애슬래틱' 집중 조명, "중요한 순간 차이 만든다" 픽도리
23-08-18 17:25
20856
UEFA 올해의 선수, 메시-홀란-더브라위너 3파전 압축 와꾸대장봉준
23-08-18 16:28
20855
축구 한일전 5연속 0-3패 끊었다…U-18 강민성 결승골 호랑이
23-08-18 15:30
20854
세비야 GK 부누, 사우디 알힐랄 이적…네이마르와 한솥밥 손나은
23-08-18 14:13
20853
레알 이적설 나왔던 부누, 사우디 알힐랄 이적... 네이마르와 한솥밥 극혐
23-08-18 11:42
20852
토트넘 지탱한 '철강왕' 엔진, 결국 떠나는 분위기…'20세' 신성 중원에도 밀렸다 간빠이
23-08-18 06:04
20851
'내 커리어에서 맨유는 X' 퍼거슨 경이 픽했지만, 폭망한 재능. 포웰의 아픈 고백 불도저
23-08-18 04:29
20850
‘WC 한국전 멀티골’ 패배 안긴 아약스 MF, 파케타 대체자로 웨스트햄이 노린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08-18 03:23
20849
"내가 장담한다, 토트넘 올시즌 10위" 섹시한황소
23-08-17 20:17
20848
'학폭 의혹' 배정대 "얼차려는 사실…이후 폭행·욕설 없었다" 해골
23-08-17 17:10
20847
엔도 와타루 리버풀 입단 급물살, 일본 열도 대흥분…"이게 바로 클롭의 구상" 와꾸대장봉준
23-08-1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