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고 흔들' 나폴리, 가르시아 경질...후임은 10년 만에 돌아온 마자리

163 0 0 2023-11-15 01:30:2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 10년 만에 나폴리에 돌아왔다.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했다. 가르시아 감독 경질은 기정사실화 단계에 있었던 일이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온 가르시아 감독은 김민재가 나간 것 외에 큰 변화가 없던 나폴리를 이끌고 기대 이하 능력을 보였다. 라커룸, 선수단 관리 실패도 신뢰를 잃은 이유였다.

일찍이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 감독 가르시아는 경질 직전에 있다. 경질은 시간 문제이고 나폴리 보드진은 교체 작업 중이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하나 같이 가르시아 감독 경질 임박을 외친 가운데 공통적으로 후임으로 언급한 인물은 투도르 감독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우디네세, 엘라스 베로나를 지휘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에 있다가 떠난 뒤 현재는 야인 신분이다. 나폴리로 오는 게 기정사실화로 보였으나 나폴리의 놀라운(?) 제안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나폴리는 남은 시즌 동안만 투도르 감독에게 맡기려고 했다.

투도르 감독은 남은 시즌만 맡아달라는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나폴리가 대체자로 생각한 건 발테르 마자리 감독이었다. 마자리 감독은 나폴리 코치를 맡은 적이 있고 2009년부터 4년간 나폴리를 감독으로서 이끌기도 했다. 2013년 나폴리를 떠난 후 인터밀란, 왓포드, 토리노, 칼리아리를 지휘했다. 나폴리 시절을 제외하면 다 짧은 시간 동안만 감독을 했다.

칼리아리를 떠난 후 소속이 없었다. 나폴리는 남은 시즌을 마자리 감독에게 일단 맡기고 후일을 생각하기로 했다.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 1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1점만 얻었다. 6승 3무 3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둬 2위에 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하고 창단 최초 UCL 8강에 올랐을 때와는 차이가 있고 흔들리는 상황이긴 하나 충분히 반등이 가능한 위치다.

10년 만에 돌아온 마자리 감독이 흔들리는 나폴리를 살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767
‘이적료 1,866억 이상 요구할 것’…손흥민 새 파트너 영입 계획 제동 손예진
23-11-16 04:37
21766
‘중원 비상’ 아스널, 애스턴 빌라 핵심 MF 노린다 애플
23-11-16 03:32
21765
충격! SON의 팀동료 너무나 과감한 선택. 첼시 레전드+R 마드리드 최고 계륵. EPL 역대 최고 윙어 지목 애플
23-11-15 21:11
21764
'오지환 아내' 김영은 "우승 못 해 매일 울던 남편, 너무 멋있어"[인터뷰] 손나은
23-11-15 15:55
21763
김민재가 이제 얼마나 힘든 줄 알겠지? “괴물도 지치기 마련...이동만 2만 km, 휴식 제공 시기 생각해야” 극혐
23-11-15 13:09
21762
가정폭력 문제아, ML 거부하고 일본 잔류하더니…4년 350억원 초대박, 역대 최고 대우 미니언즈
23-11-15 10:59
21761
오타니 '상위 평균 연봉' 제안 최종 거절, 드디어 'FA 시장' 나왔다 크롬
23-11-15 10:05
21760
안치홍·전준우 단속부터…롯데 새판짜기 마지막 퍼즐은 미니언즈
23-11-15 05:16
21759
부끄러운 일이야" 포스테코글루 '믿음'에도 다시 떠날 결심…출전시간 39분의 '균열' 애플
23-11-15 03:20
VIEW
'김민재 떠나고 흔들' 나폴리, 가르시아 경질...후임은 10년 만에 돌아온 마자리 손나은
23-11-15 01:30
21757
김현수는 마침내 LG에 KS 우승 선물…FA 재벌들의 희비, 강민호·손아섭은 데뷔도 못했고 나성범·박민우도 급하다 타짜신정환
23-11-14 23:51
21756
파격 세대교체 시동 건 SSG, 즉시전력 30대 베테랑 2명 2차 드래프트 보호명단 충격 제외 해적
23-11-14 22:48
21755
강상재 25점·로슨 더블더블’ 선두 DB, KCC 꺾고 다시 연승 가도 장사꾼
23-11-14 21:13
21754
새 출발 롯데 분위기에 찬물, 육성 출신 배영빈 음주운전 숨기다가 발각 애플
23-11-14 20:08
21753
LG 우승하던 날, '떠난' 플럿코는 수술대 올랐다. '찐팬' 전 외인은 뜨거운 축하 [KS 포커스] 소주반샷
23-11-14 16:30
21752
[단독] '충격' 롯데 배영빈, 음주운전→면허취소…롯데 "클린베이스볼 신고, 상벌위 개최" 중징계 예상 손나은
23-11-14 14:35
21751
4년 만에 다시 한국… 유해란 LPGA 신인상 뉴스보이
23-11-14 06:29
21750
클린스만 감독 "18살 이강인, K리그였다면 출전기회 있었겠나"...韓 축구 작심 비판 간빠이
23-11-14 04:09
21749
맨시티에 첩자가 있다... 코바치치, 첼시가 동점골 넣자 환호→팬들에게 적발 불도저
23-11-14 02:26
21748
롤렉스 받은 MVP 오지환 "회장님 유품, 구광모 회장께 드리겠다" 섹시한황소
23-11-14 00:18
21747
이해란 개인 최다 31점 맹폭…‘연장 대접전’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진땀승 사이타마
23-11-13 22:30
21746
한마음' LG, 한국시리즈 우승...마침내 29년 숙원 풀었다 이아이언
23-11-13 21:35
21745
박정권 코치마저 떠났다, KS 종료만 기다리는 SSG...이호준 코치 포함 '후보군' 면담 바로 이뤄지나 군주
23-11-13 20:42
21744
1패=끝' 이강철 감독 "외인 2명도 불펜 대기, 우리가 승리시 LG가 쫓길 것" 조폭최순실
23-11-13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