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상대가 아틀레티코와, 아인트호벤이었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할 것. 일단 이 두 경기에서도 홈 이점을 얻은 상황에서 몰아붙이는 등,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스타일은 유지를 하고 있다. 볼렌담을 상대로도 점유율과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을 것이 유력할 것이고, 중거리로라도 상대 골문을 흔드는 득점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에는 상당히 실점의 폭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수비에서는 압박의 성공률이 낮은 편이라, 상대의 전진을 허용하거나 최종 수비에서도 약점을 보이는 편. 득점에서도 기복이 많은 편인데, 박스 안으로 직접적으로 공을 투사하는 것 말고는 크게 뚜렷한 활로가 없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정교함은 페예노르트보다 한참 밑이다.
페예노르트의 우세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페예노르트의 공세적인 플레이가 지난 두 경기와는 달리 잘 통할 것.
볼렌담의 수비 상황에서 압박 성공률이 낮은 편이고, 이 때문에 볼렌담의 최근 대량 실점이 잦아졌다는 점에 주목해보면 좋을 듯. 볼렌담의 득점력을 기대하기에는 정교함이 너무 떨어진다는 면도 아쉬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