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최홍석이 별세했다. 향년 35세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시민장례식장 20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후 1시다.
경기대 출신인 최홍석은 2011-201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2017-2018시즌까지 우리카드에 몸담은 그는 2018-2019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2019-2020시즌 다시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1-2022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 뒤 은퇴했다.
최홍석은 2011-2012시즌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2013-2014시즌엔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2014년 KOVO컵 MIP, 2015년 KOVO컵 MVP를 거머쥐었다.
태극마크도 달았다. 2009년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2010년 AVC컵 대회, 2011년 월드리그 및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등에 다녀왔다.
최홍석은 V-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331경기에 출전해 3383득점, 공격성공률 47.78%, 리시브 효율 33.42% 등을 기록했다.
은퇴 후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잠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