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ML 54홈런' 타자 맷 데이비슨 영입…"끈질기고, 장타 생산 뛰어나"

129 0 0 2024-01-11 17:01: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완료했다.

NC는 11일 맷 데이비슨(32)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규모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데이비슨은 키 190cm, 몸무게 104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다. 투수와의 승부가 끈질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데이비슨은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311경기에서 타율 0.220, 221안타, 54홈런, 157타점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33경기에 출전해 226홈런을 만들었다. 2017년 빅리그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18경기에 출전해 26홈런(타율 0.220)을 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2년엔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3시즌 데이비슨은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112경기에 나서 19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은 MLB, NPB를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MLB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 팀의 중심이 돼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NC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과 함께 팀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이번 시즌 다이노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많이 들었다.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고 특히 NC의 팬분들은 선수들을 위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다고 들었다. NC와 KBO리그에서 뛸 생각에 벌써 설레고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올해 목표에 관해서는 "그라운드에서 내 능력의 최대치로 활약해 팀을 도와 우승하는 것이다. 새로운 동료들과 만나 같이 야구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비슨은 "NC의 멋진 팬들을 만나고 싶고,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 NC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열정 넘치는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며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데이비슨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NC의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통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NC는 2024시즌 외인 3명을 모두 새 얼굴로 꾸렸다. 지난해 KBO리그 MVP를 차지한 '20승-209탈삼진' 투수 에릭 페디는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대체외인으로 영입했던 투수 태너 털리, 1년간 함께한 타자 제이슨 마틴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투수진을 먼저 완성했다. 지난달 13일 다니엘 카스타노와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13만 달러·연봉 52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카스타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 좌완투수다. 시속 148~152km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명을 받은 카스타노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4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해 2승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선발 88경기)에 나서 42승28패 평균자책점 3.91을 올렸다.

이어 NC는 지난달 19일 좌완투수 카일 하트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최고 구속 시속 149km의 포심 패스트볼과 더불어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갖췄다. 다양한 구종과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요리하는 투수다.

하트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고, 2020년 빅리그 4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선발 119경기)에서 42승47패 평균자책점 3.72를 빚었다.

데이비슨과 카스타노, 하트가 2024시즌 NC에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249
아직 토트넘 '폭풍 영입' 끝나지 않았다, '英 국대' 중원까지 품는다... '환상적인 이적시장' 포스텍 감독 웃는다 이아이언
24-01-12 08:01
22248
"누녜스가 손흥민 제쳤다!" 리버풀닷컴 "누녜스가 공격포인트에서 소니를 밀어냈다" '흥분'...누녜스 18개, 손흥민 17개 사이타마
24-01-12 05:23
22247
포체티노야, 이건 좀 그래...'신뢰 100%' 첼시 수뇌부도 참지 못한 결정 홍보도배
24-01-12 03:13
22246
‘호이비에르 매각→첼시 성골 영입’…토트넘 올겨울 3번째 보강 가속화 장사꾼
24-01-12 00:39
22245
뮌헨, 이적료 57억에 다이어 영입 완료…드라구신 뺏겼지만 김민재 백업 생겼다 원빈해설위원
24-01-11 22:22
VIEW
NC, 'ML 54홈런' 타자 맷 데이비슨 영입…"끈질기고, 장타 생산 뛰어나" 손예진
24-01-11 17:01
22243
"손흥민 대체 가능" 베르너 왔다! 토트넘 예상 베스트11은?...SON과 공존 예정 곰비서
24-01-11 04:48
22242
'공식발표만 남았다' 드라구신, 토트넘 메디컬 마무리→2029년까지 계약+시즌당 급여 43억+스펜스 임대[속보] 철구
24-01-11 02:21
22241
뮌헨, '손흥민과 동갑' 마르세유 RB 영입 원해...그런데 "겨울 아닌 여름에!"→이유는? 베가스대박
24-01-10 23:54
22240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완전 합의 직전, 세부 사항만 남았다 손예진
24-01-10 22:33
22239
'왜 끝까지 안 쫓아가!'...'1600억 MF'의 안일한 플레이, 결국 팬들도 분노 애플
24-01-10 20:06
22238
"우승 위해 토트넘 왔다" 베르너 입단…英 현지 "독일인 클린스만처럼 성공?" 기대감 아이언맨
24-01-10 17:57
22237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최홍석, 향년 35세로 별세 미니언즈
24-01-10 16:38
22236
“10골 넣은 황희찬 빈자리 어떡해?” 비상 걸린 울버햄튼, 대체자 찾기 나섰다 베가스대박
24-01-10 10:10
22235
슈퍼컴이 예측한 亞컵, 한국 우승 확률 2위…1위는 일본 베가스대박
24-01-10 10:09
22234
PSG 회장 직접 말하다…"음바페 레알? 우리가 세계 최고, 그에게 가장 잘 어울려" 베가스대박
24-01-10 10:08
22233
김하성, 美매체가 뽑은 2024년 NL MVP 다크호스…류현진 이어 韓 2번째 2년 연속 MVP 득표 노린다 베가스대박
24-01-10 10:04
22232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 11’ …“문전서 공 잡으면 득점 의심 안 해” 베가스대박
24-01-10 09:34
22231
토트넘, 첼시서 실패한 베르너 임대 영입...16번+완전영입 옵션, 손흥민 공백 메운다 베가스대박
24-01-10 09:32
22230
1년 전엔 안방마님이 '금값'이었는데…아직도 거취 못 정한 FA 포수들 사이타마
24-01-10 06:10
22229
동고동락했던 골프 황제와 나이키… “이젠 굿바이” 뉴스보이
24-01-10 03:34
22228
대반전' 황의조, '사생활 논란'에도 입지 확고했던 노리치 시티 임대 끝→노팅엄 포레스트 깜짝 복귀 불도저
24-01-10 01:37
22227
비예나 미쳤다! 대한항공 상대 30점 폭격, '최하위'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 노랑색옷사고시퐁
24-01-09 23:01
22226
‘늪 농구의 진수’ SK, LG 꺾고 12연승 질주 … 1위 DB와는 2.5게임 차 섹시한황소
24-01-09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