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초호화 군단을 보유한 뮌헨. 그중에서도 키미히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스포트 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하지만, 그 없이는 뮌헨의 전술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다.
어느덧 뮌헨의 '리빙 레전드'가 됐다. 2015-16시즌 뮌헨에 합류하면서 입지를 넓힌 그는 '제2의 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본래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이었지만, 3선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여기서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화려한 업적을 자랑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뮌헨에서만 통산 368경기 41골 100어시스트를 올렸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에서 어느덧 약 10년. 최근엔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만료는 2025년 6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지난해에도 나왔으며 지난 10월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뜨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최근엔 파리 생제르맹(PSG)이 키미히의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 두 팀은 노르디 무키엘레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PSG는 키미히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1월 이적시장 때 키미히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노르디 무키엘레의 거래 일환으로 키미히와 협상하기를 바라고 있다. PSG는 키미히가 스쿼드를 완성시켜 줄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영입 가능성은 적다. 탄지 기자는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으며 키미히도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내게 있어서, 이적설은 전혀 중심적인 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느 순간, 구단이 내게 접근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