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1위" 대한민국, 조 2위하면 최악이다...사우디, 호주, 일본 모두 만날 수 있어

330 0 0 2024-01-14 18:58:0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한국 E조 1위, 일본 D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
각 조 1위 하면 결승때까지는 한일전 없어.. 호주와도 마찬가지
한국 E조 2위 하면 엄청난 가시밭길... 16강 사우디, 8강 호주, 4강 일본전 유력
일본이 D조 2위하면 16강 한일전 가능성도
한국, 무조건 E조 1위로 올라가야 우승 가능성 높아져
한국은 이번대회 반드시 E조 1위를 차지해야한다. 아니라면 16강, 8강, 4강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사진 -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는 것은 역시 한일전이다.

한국과 일본이 언제 만날지에 아시아 축구팬들 외에 유럽 팬들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양 팀 합쳐서 무려 32명의 유럽파가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모든 국가 선수들을 합쳐도 한국과 일본의 유럽파가 훨씬 많다. 그만큼 동아시아 양국의 위상이 많이 올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결승 격돌이다. 예상대로 한국이 E조 1위, 일본이 D조 1위를 차지하게 되면 양 국은 결승에 올라기가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둘 중에 한 국가가 삐긋해서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그 이전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일본이 D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한국이 E조 1위로 진출하게 된다면 16강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게 된다. 다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시나리오다. FIFA 랭킹 17위에 현재 A매치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이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 한 팀에게 패해 조2위로 내려간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공이 둥글다지만, 전력 차이가 너무 크다.

[도쿄=AP/뉴시스]일본 축구대표팀. 2024.01.01. /사진=뉴시스

여기서 정말 최악인 것은 만일, 한국이 E조 2위로 직행하게 되는 경우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4강전에서 일본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4강에서 일본을 만나게 되는 것 보다 F조 1위로 예상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전을, 그리고 8강에서 호주를 만나게 될 수도 있는 것이 더 크다. 물론, 사우디나 호주가 예상대로 올라온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지만, 전력적으로 가장 우세한 팀들이다보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체력적으로 힘든 토너먼트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아시아 최강 강호들을 매 경기 만난 다는 것은 굉장히 힘에 부친다.

토너먼트에서는 경고 누적이나 부상 변수도 충분히 나올 수 있기때문이다. 한국으로서는 조2위라는 엄청난 비판 속에서 마음의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축구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포더링햄 마크(오른쪽)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도하(카타르)=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반면, E조 1위를 차지하게 되면 아주 낮은 가능성으로 16강에서 일본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나머지 대진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리고 설령 16강에서 일본을 만나게 되더라도 100% 최상의 상태에서 한일전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이다.

한국에게 8강이나 4강은 큰 의미가 없다. 이번 아시안컵의 최우선 과제는 64년만의 정상 등극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E조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본 #아시안컵 #클린스만호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276
[카타르NOW]첫 도입 SAOT→유독 낯선 공인구, 아시안컵 흔드는 두 가지 '대형 변수' 픽샤워
24-01-14 19:41
VIEW
"무조건 1위" 대한민국, 조 2위하면 최악이다...사우디, 호주, 일본 모두 만날 수 있어 장사꾼
24-01-14 18:58
22274
[아시안컵] 아시아 레벨이 아니다…"일본과 10번 싸우면 9번 패배" 베트남 감독 인정 손예진
24-01-14 17:42
22273
"무조건 1위" 대한민국, 조 2위하면 최악이다...사우디, 호주, 일본 모두 만날 수 있어 원빈해설위원
24-01-14 16:10
22272
동명이인 김태환 나란히 이적 오피셜···울산 김태환은 전북행, 수원 삼성 김태환은 제주행 아이언맨
24-01-14 15:10
22271
[아시안컵 리뷰] 중국, 충격적인 경기력...'FIFA 랭킹 106위' 타지키스탄과 겨우 0-0 무, 슈팅 2배 차이 가습기
24-01-14 13:47
22270
[카타르NOW]'부상→1차전 이탈 가능성' 황희찬, 공식 기자회견 출격 '답답한 속사정' 극혐
24-01-14 10:30
22269
분데스 MVP의 끝없는 추락...이 정도면 2023-24시즌 PL 최악의 영입 확정적 정해인
24-01-14 06:41
22268
김민재와 오래오래 함께하자!...바르사-PSG 이적설에도 "뮌헨에 집중" 아이언맨
24-01-14 04:39
22267
슈팅수 10-20'…중국, 졸전 끝 '첫 출전'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 애플
24-01-14 02:53
22266
클린스만호 경계령?…바레인전 중국인 주·부심+VAR 심판진 배정 앗살라
24-01-14 00:51
22265
'숱한 기회 속 달랑 PK 1골' 첼시, 홈에서 가까스로 풀럼 1-0 제압... 8위 도약 손나은
24-01-13 23:38
22264
내가 이 '선택'을 한 이유..."우도기를 위해서!" 극혐
24-01-13 22:41
22263
"잘해서 레알로 이적하겠다" 충격 망언 에이전트...토트넘 팬심 분노 폭발 미니언즈
24-01-13 21:39
22262
4세트 대역전극' GS칼텍스, IBK에 3:2 승리로 굳건한 3위...실바 37점 맹위 해골
24-01-13 20:30
22261
'분데스 득점왕' 케인, 1박당 '1600만원' 호텔살이 청산→'500억' 호화 저택 공개 곰비서
24-01-13 19:05
22260
'김민재 없으니 공중볼 불안' 뮌헨, 호펜하임에 3-0 승리... 케인 '22호골'→'전반기 최다골' 레반돕과 타이, 다이어는 관중석 구경 오타쿠
24-01-13 17:14
22259
'나한테 거짓말한 거였어?'...'충격 패배' 포체티노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당황한 이유 호랑이
24-01-13 15:25
22258
'이 녀석 대체 뭐지?' 심상치 않은 토트넘 신입생, 깜짝 놀란 히샬리송 눈길 가습기
24-01-13 14:18
22257
[속보] '노리치 임대해지' 황의조, 전격 귀국…'경찰 비공개 조사' 받았다 음바페
24-01-13 12:24
22256
‘무시알라 멀티골+자네 2도움 폭발!’ 바이에른 뮌헨, 호펜하임 3-0 완파하며 2024년 첫 승 신고···공식전 4연승 행진 가츠동
24-01-13 07:48
22255
“다치기 어려운 곳, 괴상한 부상이야” 뉴캐슬 MF, 공 차다가 균형 잃어 최소 6주간 이탈 불도저
24-01-13 05:16
22254
임대 떠난 ‘문제아’ 산초에 행운 빌어준 텐 하흐 감독, 맨유 복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겠다” 일축 노랑색옷사고시퐁
24-01-13 03:25
22253
이게 친정팀 맛이구나' 문제아 산초, BVB 가서 '행복 시대' 열었다…"집에 돌아온 기분" 장사꾼
24-01-13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