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고전 끝에 승리했다.
고려대학교가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학교와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고려대는 강한 골밑 수비에도 불구, 세컨드 찬스를 내줬다. 2-7. 고려대는 작전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고려대는 두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살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학교는 이후 점수를 주고 받았다.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2쿼터 초반에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윤기찬(194cm, F)과 유민수(200cm, F/C)가 점수를 쌓았다. 또, 문유현(181cm, G)이 연속 3점으로 한양대와 차이를 만들었다. 그래서 고려대는 39-29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유민수와 이동근이 골밑을 압도했다. 문유현의 빠르게 뿌리는 패스가 기반이 됐다. 하지만 한양대의 강한 추격전에 58-52. 4쿼터까지 승부를 몰고 가야 했다.
그리고 박정환(181cm, G)과 석준휘(193cm, G)가 빠르게 점수를 추가했다. 한양대 박민재(195cm, F) 3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점 가량의 점수 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조환희(183cm, G)가 3점슛 2개를 포함, 3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건국대는 4승 2패, 단독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