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의 영입, 또 우승하겠네...2시즌 연속 우승 '유력'

238 0 0 2024-05-17 09:38:0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 선수들보다 먼저 우승을 차지하게 생겼다.

현재 튀르키예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가 리그에서 1승만 추가할 경우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정상에 서게 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현재 다른 팀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토트넘 소속 선수들의 상황을 살펴봤다. 현재 은돔벨레 외에도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 알레호 벨리스, 조 로돈, 트로이 패럿 등 여러 선수들을 임대 보낸 상태다.

상황을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다름아닌 토트넘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는 은돔벨레였다.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7천만 유로(약 1027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는 많은 기대 속에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으나,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토트넘 중원의 미래로 여겨졌던 은돔벨레는 기대와 달리 세 시즌 연속으로 임대를 전전하는 중이다. 2021-22시즌에는 부활을 목적으로 친정팀인 리옹으로 잠시 돌아가 반 시즌 동안 뛰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2022-23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었던 나폴리에서 백업 멤버로 뛰었다.

당시 은돔벨레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 나폴리 중원 자원들의 체력 안배용 교체 자원으로 여겨졌지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면서 은돔벨레도 우승 멤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와도 토트넘에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은돔벨레는 새로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되며 전성기를 보내야 할 나이에 세 시즌 연속 임대라는 치욕적인 커리어를 쌓게 됐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팀을 고르는 눈이 좋은 것인지, 지난 시즌 나폴리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생겼다. 갈라타사라이가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짓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어 갈라타사라이에서 또 다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예정이다"라면서 "흥미롭게도 갈라타사라이는 일요일 저녁 자신들의 최대 라이벌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최대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는 리그 36라운드 기준 나란히 리그 선두와 2위를 달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99점으로 리그 1위고, 페네르바체가 6점 차인 승점 93점으로 갈라타사라이의 뒤를 쫓는 중이다.



만약 리그 37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가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갈라타사라이가 라이벌 페네르바체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는 시나리오는 페네르바체전 포함 2연패, 그리고 페네르바체의 2연승 외에는 없다.

정작 은돔벨레의 원 소속팀인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토트넘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는 은돔벨레가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면 토트넘 팬들 속에 천불이 날 듯하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5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연고지인 런던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604
'손흥민 억까' 그만! 하다못해 적장이 감싸다니 "마이클 조던도 실수해" 작심 발언, 갑자기 왜? 순대국
24-05-18 20:09
23603
시속 37.38㎞→토트넘 최고의 영입, '충격' 맨시티로 이적하나 "맨시티에 어울릴 것" 원빈해설위원
24-05-18 20:08
23602
하루 쉰 김하성, 애틀랜타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팀도 3-1 승리 군주
24-05-18 11:46
23601
[공식발표] "귀 찢고 얼굴 팰 거야" 기자에게 충격 협박, 유벤투스는 우승 이틀 만에 알레그리 전격 경질 소주반샷
24-05-18 11:08
23600
"황성빈은 그런 역할" 사령탑의 안목, '마황'의 미친 주루에 잠실벌이 들썩였다 부천탕수육
24-05-18 08:40
23599
“맨시티전에 그냥 유스 선수들 내보내자” 토트넘 스태프의 농담→포스테코글루 극대노 남자성기사요
24-05-18 07:24
23598
'대왕 호랑이'가 지킨 KIA, 1위 안 내줬다!…잇몸으로 버틴 KIA, NC 제압하며 단독 1위 사수 킁킁
24-05-18 06:44
23597
‘반전의 반전!’, 김민재 웃는다!···투헬 감독, 뮌헨과 협상 결렬, “이번 여름 결별 확정했다” 곰비서
24-05-18 06:21
23596
'시급 무려 4000만원' 호날두, 2024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라이벌 메시 3위 스킬쩐내
24-05-18 05:54
23595
"저는 5년 동안 '이 선수'를 정말로 싫어했습니다"...클롭의 고백, 도대체 왜? 철구
24-05-18 05:50
23594
[MSI] T1, '유럽 맹주' G2 또 잡았다...패자 결승서 中 BLG와 격돌(종합) 릅갈통
24-05-18 04:15
23593
랭킹 1위 셰플러,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PGA 챔피언십 2라운드는 참가 날강두
24-05-18 04:14
23592
'나성범 맹타' KIA, NC 꺾고 선두 수성…롯데, 최하위 탈출 눈앞 롤다이아
24-05-18 02:28
23591
경기 전부터 분노했던 포스테코글루, 결국 터졌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 손예진
24-05-18 01:51
23590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애플
24-05-18 00:14
23589
김성근 "한화, '내가 살겠다'는 사람 너무 많았다" 장그래
24-05-17 16:35
23588
"김민재 만나 행복해" 투헬 잔류는 분명해졌다…설마 방출 명단 5인에 들어갈까? 불도저
24-05-17 11:43
VIEW
토트넘 최악의 영입, 또 우승하겠네...2시즌 연속 우승 '유력' 소주반샷
24-05-17 09:38
23586
새 출발 나선 여자배구, 브라질전 완패…계속되는 연패 앗살라
24-05-17 08:39
23585
'셋째 탄생→방출→단장에게 구직 문자' 전 KIA 외인, 감격의 ML 복귀史 "내게는 세 아이가 있다" 찌끄레기
24-05-17 07:22
23584
"KIM은 웨이트룸에서 자전거 탔다"…김민재, 마지막 경기 대비 훈련 불참→결장 가능성 UP 와꾸대장봉준
24-05-17 06:14
23583
‘물병 투척’ 인천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6시내고환
24-05-17 06:00
23582
'이성규+김헌곤 홈런 쾅쾅' 삼성, 8·9회 빅이닝 폭발!→SSG 12-4 대파 치타
24-05-17 04:26
23581
'김민재 실수' 지적했지만..."전체적으로 긍정적" 발언한 투헬 감독, 뮌헨과 동행 가능성 UP 철구
24-05-17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