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가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4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인용해 "베컴이 수아레스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아레스 역시 미국행을 나쁘지 않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아약스, 리버풀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트레블를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선수 생활 전성기를 보냈다. 2015-16시즌 라리가 득점왕도 차지하며 개인상도 휩쓸었다.
그러나 세월이 무색하다. 어느덧 수아레스도 33세가 됐고,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리그 재개 후 복귀했지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도 1년 남은 상황이라 이적설이 이어졌다. 가장 수아레스를 원하는 구단은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창단팀인 인터 마이애미다. 이번 해에 야심차게 첫 시즌에 나섰지만 6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클래스 있는 선수들 영입을 기획하고 있다. 첫 타깃은 수아레스다. 수아레스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MLS도 매력적인 리그다. 미국행은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베컴이 수아레스 영입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