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맨유 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후 여성을 호텔방에 부르는 사고를 쳤던 메이슨 그린우드(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복귀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도 외롭다. 홀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그러나 1군 선수단이 퇴근한 후에야 맨유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라 불린다.
그러나 대형사고를 쳤다. 필 포든(20·맨시티)와 함께 호텔방에 여성을 불러들인 것. 앱을 통해 아이슬란드 여성과 미리 이야기를 나눴고, 원정을 가서는 방으로 불렀다. 코로나19 규정 위반이었다. 호텔 직원에게 돈까지 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분노했고, 그린우드와 포든의 퇴출을 결정했다. 이 둘은 맨체스터로 돌아와야만 했다.
오기는 왔는데, 와서도 문제다.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는 필수다. 훈련 역시 마찬가지다. 1군 선수단 훈련이 끝난 후에야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더 선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맨유는 다음주 그리우드가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