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가 보르도의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보르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노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앙 3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보르도는 1승 2무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홈틴 보르도는 황의조, 칼루, 오우댕, 프레빌, 오타비오, 코시엘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리옹은 무사 뎀벨레, 코네, 데파이, 드부아, 드나이어, 기마랑이스, 마르셀로, 로페스 등이 출전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황의조는 폭넓은 활동량으로 좌우, 중앙을 누볐다. 전반 중반 황의조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가 깔렸다. 그러나 중간에 있던 동료가 가로채 황의조가 슛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리옹은 뎀벨레, 데파이를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후반 15분 뎀벨레를 빼고 아우아르를 투입했다. 아우아르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브리앙과 교체되어 나나왔다. 두 팀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