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에 2-5 패배를 당했다. 곤솔린이 패전을 안았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전날(10일) 6-4 승리로 2경기 연속 진땀승을 거둔 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했다.
더스틴 메이가 1회말 무실점, 빅토르 곤잘레스가 2회말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3회초 1시 아후 코리 시거와 A.J 폴락이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잇따라 때렸다. 그러나 시거와 폴락의 백투백 홀런으로 먼저 잡은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말 마운드에 오른 알렉스 우드가 첫 타자 조슈아 로하스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조시 벤미터에게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우드는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까지 2-2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균형은 6회 말에 깨졌다. 4회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던 토니 곤솔린이 6회말 1사 이후 달튼 바쇼에게 적시 3루타, 카슨 켈리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리드를 뺏긴 다저스는 8회초 1사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 윌 스미스의 내야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에드윈 리오스가 헛스윙 삼진, 무키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곤솔린이 패전(시즌 첫 패배)투수가 됐고,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사일리 스미스(3⅓이닝 무실점)가 승리(시즌 첫 승)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