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최종후보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2020시즌 골든보이 후보 최종 20인을 발표했다. 이 상은 유럽 1부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1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이다. 2003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가 제정했다. 20명의 최종후보 명단이 확정되면 유럽 전역의 저명한 언론사의 기자 40명이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2020년에는 현지시각으로 12월 14일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현재로선 엘링 홀란드가 제일 유력하다. 지난 시즌 44골을 터트리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등장한 홀란드는 괴물같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유럽 전역을 폭격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엄청나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메날두'라고 꼽히고 있을 정도. 홀란드가 아니라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같은 지난 시즌에 활약한 선수들의 수상 가능성도 있다.
골든보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수상한 상이다. 초대 수상자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였다. 그 후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앙 펠릭스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에 오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00인 후보에만 오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2020시즌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
조너선 데이비드 (릴, 2000년)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 2000년)
세르지뇨 데스트 (바르셀로나, 2000년)
파비우 실바 (울버햄튼, 2002년)
안수 파티 (바르셀로나, 2002년)
필 포든 (맨체스터 시티, 2000년)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아약스 2002년)
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1년)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0년)
칼럼 허드슨-오도이 (첼시, 2000년)
데얀 쿨루셉스키(유벤투스, 2000년)
호드리구 (레알 마드리드, 2000년)
부카요 사카 (아스널, 2001년)
제이든 산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0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잘츠부르크, 2000년)
산드로 토날리 (브레시아, 2000년)
페란 토레스 (맨체스터 시티, 2000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