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가 킬리앙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의 마드리드 입성을 오매불망 기다린다. 모든 정황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며 곧 흰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거로 내다봤다.
음바페는 10대부터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AS모나코 시절에 60경기 27골 16도움으로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도 핵심 멤버로 127경기 92골 55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에서는 음바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우상이라며, 곧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거로 전망했다. 15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음바페가 이미 파리에서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는 마드리드로 가는 길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2022년에 계약이 끝난다. 2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에 냉랭한 입장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료를 챙기려면 내년에 음바페를 보내야 한다. 유럽축구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음바페 시장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419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40년 만에 '0입'으로 지출이 없었다. 현지에서는 킬리앙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에 쏟아부을 거로 예상하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수년 동안 음바페를 지켜봤다. 음바페도 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고 알렸다.
내년에는 반드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2018년에 티보 쿠르투아 영입 뒤에 특별한 계약이 없었다. 적어도 1명의 위대한 스타가 베르나베우에 와야 한다. 음바페가 가까워지는 이유"라며 2021년 빅사이닝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