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KBS(케인-베일-손흥민)라인' 출격이 곧 다가온다. 가레스 베일(31)이 복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힌트를 줬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휴식기 동안 체력도 충전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KBS라인' 가동 여부다. 기존 손흥민(28)-해리 케인(27) 공격진에 '돌아온' 베일까지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을 떠난 이후 7년 만에 팀으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베일 출전 여부에 말을 아껴왔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일이 팀을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우린 그를 돌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팀에 좋아야 하며 동시에 베일 자신에게도 좋아야 한다"고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웨스트햄전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힌트를 줬다. 베일의 포지션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더 선을 통해 "베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는 오른쪽 윙어라고 하더라. 10번도 아니었고,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에서 시작했던 왼쪽 윙어도 아니다"며 "지금 그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는 오른쪽이다. 그의 발전에 아주 좋은 출발점이 됐다"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