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2)를 주시하고 있고, 폴 포그바의 스왑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우루과이 국적의 발베르데는 페냐롤 U-19를 거쳐 레알마드리드 카스티야 유스팀에서 활약한 이후 2018-19시즌이 돼서야 성인 팀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첫 시즌에는 25경기(선발 10경기)를 출전했고 2019-20시즌 44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U-17, U-20 코스를 밟은 이후 2017년 9월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총 22경기를 소화하며 우루과이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결국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획됐다. 최근 포그바가 레알을 동경하는 발언을 유감없이 표현했고 "레알마드리드는 나의 꿈"이라는 폭탄 발언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이에 따라 포그바를 대체 할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던 맨유였고 대상은 발베르데였다.
물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는 우리 선수며 앞으로 맨유에 2년은 같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논란을 잠재웠지만 이적설은 끊임없이 점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를 위시 리스트에 올렸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포그바와 스왑딜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스왑딜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발베르데의 바이아웃이 5억 유로(약 6,762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피지컬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으로 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인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