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까지 터졌다…토트넘 'KBS 트리오', EPL 공포 1순위로 뜬다

500 0 0 2020-11-02 20:49: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러스 베일도 터졌다. 토트넘 ‘KBS 라인(해리 케인, 베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포 대상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7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4가 된 토트넘은 리그 2위로 뛰어 올랐다.

올시즌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8골2도움)은 득점 선두, 케인(6골8도움)은 도움 선두다. 둘의 가공할만한 화력을 보이면서, 상대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실제 이날 브라이턴은 2선으로 내려가는 케인에게 맨마킹을 붙여 괴롭혔다.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공격 전개를 막기 위한 심산이었다. 손흥민도 브라이턴의 강한 수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를 빼고 베일을 넣어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케인, 손흥민과 함께 KBS라인을 구축했다. 투입되자마자 한 차례 헤딩 슛을 시도했던 베일은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레길론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슛으로 연결했고 브라이턴의 골망을 갈랐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 득점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베일이 토트넘 소속으로 골을 넣은 건 난 2013년 5월, 선더랜드전 이후 7년 166일 만이었다.

베일은 이날 득점으로 자신을 향한 우려와 비판을 어느 정도 불식시키게 됐다. 그는 올 여름 7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둥지를 틀었으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자신의 주특기인 폭발적인 스프린트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뜨리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아직 90분을 뛸 수는 없다. 다만 계속해서 말했듯이 베일은 발전하고 있다”면서 “어떤 게 팀에 최선인지 잘 이해하고 있고, 대화를 지속적으로 나눈다”고 그의 태도와 활약을 만족스럽게 바라봤다.

베일이 몸 상태를 점점 끌어올리면서, 토트넘은 하나의 공격 옵션을 더 얻게 됐다. 토트넘은 올시즌 리그에서 18골로 득점 1위인데,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이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중을 베일이 나눠 가진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은 더 극대화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7771
첼시, 1월에 라이스 영입 위해 선수 2명 처분한다 떨어진원숭이
20-11-03 18:12
7770
오늘 일야 겁나 안되네.. 해적
20-11-03 17:13
7769
'인간사 새옹지마' 은돔벨레 "무리뉴와 오해 풀렸다. 회장이 인터밀란행 막았다" 홍보도배
20-11-03 16:07
7768
세티엔 "메시, 내가 말한 게 마음에 안 들면 나가"…5개월 전 터진 사고 장사꾼
20-11-03 14:08
7767
날이밝았다. 오늘도 이기자 순대국
20-11-03 13:24
7766
MLB.com "다르빗슈, '부자구단 변신' NYM 트레이드 리스트에" 호랑이
20-11-03 12:51
7765
무리뉴 "호이비에르, 완장 필요 없는 실질적 주장" 아이언맨
20-11-03 11:25
7764
오늘 야구 2시네요 일야 극혐
20-11-03 10:18
7763
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마에다·비버와 경쟁(종합) 물음표
20-11-03 09:03
776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11-03 08:22
7761
이기고도 활짝 못 웃은 KCC, 패배에도 칭찬 들은 KT 6시내고환
20-11-03 05:58
7760
네이마르 바르셀로나행 포기, PSG 재계약 추진 연 357억원 조건 치타
20-11-03 04:08
7759
토트넘이 방출한 6인…"에릭센 빼고 승승장구 불쌍한영자
20-11-03 02:17
7758
'LG 13회 역대급 와카 대혈투' 3위 두산이 조용히 웃는다 간빠이
20-11-03 00:48
7757
알라바의 입장, “내가 요구했다는 연봉 액수? 사실 아냐, 실망스럽다” 조폭최순실
20-11-02 23:26
7756
로이 킨 분노 "래시포드 태도에 충격…맨유 DNA 없어" 애플
20-11-02 22:06
VIEW
베일까지 터졌다…토트넘 'KBS 트리오', EPL 공포 1순위로 뜬다 떨어진원숭이
20-11-02 20:49
7754
짐 언제 다 빼요" 이정후는 고척돔을 비워주기 싫다 타짜신정환
20-11-02 19:41
7753
류현진, 3일 국가 인권위원회 첫 일정 소화…시즌 종료 소감도 전한다 곰비서
20-11-02 18:12
7752
새축 철구
20-11-02 17:26
7751
미르4 마케팅 잼나네요 ㅋㅋ 가터벨트
20-11-02 16:31
7750
MLB 2020-2021 프리에이전트 최대어는 포수 리얼무토-김하성은 16위 손예진
20-11-02 16:22
7749
오재원 '빠던' 머쓱하게 한 외야수, MLB 골드글러브 후보 오타쿠
20-11-02 15:31
7748
금일 경기 손나은
20-11-0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