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보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MLB네트워크는 4일(한국시간) FA 선수들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바우어가 토론토로 향해 류현진(33), 네이트 피어슨 등과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바우어는 올해 5승4패 평균자책점 1.73 100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전력 보강을 노리는 토론토로서는 탐이 나는 선수다. 지난해 류현진을 잡은데 이어 바우어까지 품는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
바우어는 MLB네트워크의 보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바우어는 SNS를 통해 "토론토는 좋은 도시다.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신시내티 레즈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뒤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등 구직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토론토를 비롯해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이 바우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우어의 몸값은 최소 1년에 2000만달러 이상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