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피닉스 간다…PHX-OKC 빅딜 단행

523 0 0 2020-11-17 04:3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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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이 피닉스로 간다.

17일(한국 시간)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피닉스 선즈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피닉스는 폴과 압둘 네이더를 받고 그 대가로 리키 루비오, 켈리 우브레 주니어, 타이 제롬, 제일런 레크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2022)까지 내줬다고 전했다.

폴의 피닉스행 루머는 트레이드 시장이 개장되기 전부터 계속해서 들려왔다. 피닉스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몇 차례 폴 트레이드를 문의했고, 결국 그들의 바람대로 폴을 품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올스타 가드 데빈 부커가 건재한 피닉스는 폴과 부커로 이어지는 올스타 가드진을 구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실속을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고액 연봉자 폴을 내보내며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했다. 폴이 2020-2021시즌 수령하게 될 연봉은 자그마치 4,100만 달러. 

여기에 더해 오클라호마시티는 또 하나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챙기면서 리빌딩 노선을 더욱 확고히 했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다수 보유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2026년까지 무려 16개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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