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망주 "레알 고마워, 테스트 탈락시킨 덕에 바르사 왔다"

484 0 0 2020-11-17 17:11: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드리. FC바르셀로나 페이스북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페드리가 라이벌 클럽 레알마드리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신과 계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드리는 UD라스팔마스에서 성장했고 2019년 9월 바르셀로나에 영입됐다. 곧장 라스팔마스로 재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2020-2021시즌 로날트 쿠만 감독 체제에서 1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나섰다.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지만, 벌써 2골을 기록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가 17일(한국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얽힌 일화를 밝혔다. 페드리는 "마드리드에서 1주일간 테스트를 받았다. 내가 충분한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를 사무실로 데려가서 그렇게 말했고, 내게 약간의 굴욕감을 남겼다. 하지만 나는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기로 했다. 레알마드리드에 감사를 보내고 싶다. 지금은 내가 항상 원했던 팀에서 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바르사 팬이었다"고 말했다.

페드리는 레알마드리드 입단 테스트에 실패했지만, 결국 바르사 1군까지 진입하면서 꿈을 이뤘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2020년 9월부턴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도 활약한다.

바르사 생활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페드리는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는 물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성장의 기회를 얻ㄱ 있기 때문이다. 페드리는 "메시가하는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메시뿐 아니라 다른 모든 동료들이 놀랍다. 그들에게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메시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니, 메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다. 메시의 플레이를 텔레비전으로 보겠지만, 실제로 경기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인상을 준다. 모든 것들이 내게 그렇다.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은 내 삶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꿈에 그리던 클럽에서 뛰지만 페드리는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페드리는 "겸손을 잃으면 자신 스스로를 포기하고, 축구 선수도 되지 못한다"며 "부모님과 형은 많은 조언을 주는 사람들이다. 형은 언제나 내게 실수한 점들을 말해준다. 많은 점들을 할 수 있게 하고, 현실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아주 좋은 일"이라며 계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7996
포체티노, 1월-8월 바르셀로나만 2번 거절…"100% 확신 안 서" 소주반샷
20-11-18 16:17
7995
‘보호 캡부터 방호복까지’ 카타르로 입성한 ACL 참가팀 철구
20-11-18 14:22
7994
월드컵 예선도 조작이 있나요? 애플
20-11-18 13:47
7993
멕시코에 완패 일본, “안개 때문에 졌다”는 핑계로 위안 호랑이
20-11-18 12:27
7992
"고생했어" 카타르전 2시간후 토트넘 전세기 탄 손흥민의 '활주로' 인증샷 + 1 가습기
20-11-18 10:22
7991
오늘야구 극혐
20-11-18 09:45
7990
[A매치 리뷰] '미나미노-쿠보 출전' 일본...멕시코에 0-2 무기력한 패배 물음표
20-11-18 08:29
7989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0-11-18 07:59
7988
'추신수 TEX 리턴? 연봉 확 깎아도 아니야' 美언론 부정적 예상 뉴스보이
20-11-18 05:59
7987
잉글랜드 54년 무관' 탈출 확신한 케인, "우리는 좋은팀...믿음과 자신감 가져야" 닥터최
20-11-18 03:55
7986
NCAA '3월의 광란' 새로운 제도로 바뀌나? 6시내고환
20-11-18 02:33
7985
나만 기대되나? 가마구치
20-11-18 02:14
7984
이강인 재계약 거절, 돈 문제 아니다 "뛰게 해달라" 캡틴아메리카
20-11-18 01:06
7983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 vs ‘PS 에이스’ 플렉센, 2차전 선발 맞대결 앗살라
20-11-17 23:31
7982
나성범 결승타+알테어 3점포' NC, 두산에 기선제압 성공 간빠이
20-11-17 22:10
7981
'해결사 라자레바'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3연승 파죽지세 해골
20-11-17 21:16
7980
김택진 구단주·김경문 대표팀 감독, 한국시리즈 관람 치타
20-11-17 19:59
7979
키움 새 감독 후보 일부 공개 "김창현 대행 포함, 외국인도 면접" 해적
20-11-17 19:18
7978
아르테타 눈 밖에 난 귀엥두지, 임대 간 헤르타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 불도저
20-11-17 18:25
VIEW
바르사 유망주 "레알 고마워, 테스트 탈락시킨 덕에 바르사 왔다" 손예진
20-11-17 17:11
7976
금일 국야 농구 두폴 애플
20-11-17 16:12
7975
'U-21 주요 10인 몸값만 6,300억'…잉글랜드의 미래는 밝다 호랑이
20-11-17 15:31
7974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동네 가게서 산 5만원짜리 축구화 신고 뛴 사연 아이언맨
20-11-17 14:16
7973
모두들 필승! 가습기
20-11-1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