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23)와 두산 베어스 플렉센(26)이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NC는 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구창모를 예고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93⅓이닝) 9승 1홀드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했다. 7월 26일 경기 이후 부상으로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막판 복귀에 성공했고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NC는 2차전에서 에이스 구창모 카드로 2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온다는 각오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플렉센이 시리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시즌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플렉센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16⅓이닝)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MVP와 플레이오프 1차전 MVP, 시리즈 MVP를 석권하며 두산의 가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