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초대 사령탑 김경문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 5승제)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 구단주와 김 감독은 17일 NC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구단주와 김 감독은 NC 응원석인 1루측 스카이박스 관람석에 자리를 잡았다.
김 구단주는 NC가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지난달 21∼24일에도 광주, 대전, 창원을 돌며 선수단과 동행했고, 24일 역사적인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현장을 함께한 바 있다.
김 구단주는 NC 모자와 마스크, 점퍼를 착용해 선수단에 무언의 응원을 보냈다.
김 감독은 2011년 NC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8년까지 선수단을 지휘했다. 2016년에는 감독으로서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태일 전 NC 대표도 김 감독과 나란히 NC의 창단 두 번째 한국시리즈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NC의 상대 팀인 두산과도 인연이 깊다. 김 감독은 1982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입단 포수로 뛰다가 1998년 OB 코치를 거쳐 2004∼2011년 두산 감독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