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뷰] ‘만나면 3점슛 펑펑’ DB와 LG, 3번째 맞붙는다

809 0 0 2020-12-18 18:1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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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는 3점슛 성공률 38.1%로 1위다. 평균 10.2개를 성공해 평균 성공에서도 역시 1위다. 3점슛을 가장 정확한 성공률로 가장 많이 넣는 팀이다.

창원 LG는 DB 못지 않게 평균 9.2개를 성공해 3번째로 많은 3점슛을 넣는 팀이다. 성공률도 34.4%로 나쁘지 않다.

양팀은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10개 이상 3점슛을 주고 받았다. 더불어 3점슛 허용률은 DB가 35.0%, LG가 38.9%로 좋지 않다. 이날도 3점슛을 펑펑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 DB(15승 15패, 10위) vs. 창원 LG(9승 11패, 공동 8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 DB, LG와 맞대결 시즌 첫 승을 노리다
- LG, 시즌 두 번째 연승 도전
- 시즌 맞대결 결과: LG 2승으로 우위
1라운드: DB 76-84 LG
2라운드: DB 90-91 LG



DB는 LG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졌다. DB가 LG와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한 건 2015~2016시즌 5,6라운드(77-82, 74-85)에서 연이어 패한 이후 5시즌 만에 처음이다. 범위를 좁혀 이번 시즌처럼 1,2라운드를 모두 진 경우는 2012~2013시즌(67-95, 72-93) 이후 8시즌 만이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20승 3패, 87.0%의 승률로 LG를 압도했던 DB는 이번 시즌 모두 창원 원정 경기에서 졌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에선 90-91, 1점 차 패배였다. 창원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나온 1점 차 승부이기도 하다. DB는 이전 LG와 4차례 1점 차 승부를 가졌는데 이는 모두 홈 코트인 원주치악체육관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각각 2회씩 나왔고, 모두 이겼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LG는 최근 만나면 힘을 전혀 못썼던 상대인 DB에게 기분 좋은 연승행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LG는 지난 시즌 DB와 맞대결에서 5전패를 당했다. LG 유니폼을 입었던 김종규가 DB로 이적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김종규는 1라운드 맞대결에선 결장했고, 2라운드 맞대결에서 18분 22초 출전해 7점에 그쳤다. LG는 김종규가 출전한 DB를 상대로 처음으로 이긴 경기이기도 하다. 참고로 김종규는 지난 시즌 LG와 맞대결에서 평균 15.4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5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LG는 김종규에게 10점 이상 실점하면 졌고, 10점 미만으로 막았을 때 이겼다고 볼 수 있다.



양팀은 각각 20경기씩 치렀다. DB는 5승 밖에 거두지 못한 게 굉장히 어색하다. DB는 2012~2013시즌 5승 15패를 기록한 이후 팀 통산 2번째 기록이다. 당시 순위는 그래도 9위였다. 지금은 10위다. 그나마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연승을 한 번 달리면 반등 가능하다.

LG는 9승 11패라는 성적이 최근 시즌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다. 2014~2015시즌부터 20경기 기준 승수를 살펴보면 차례대로 8승, 5승, 9승, 7승, 11승, 7승, 9승이다. 2018~2019시즌에서만 10승 이상 거뒀을 뿐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10위 DB에게 무조건 이겨야 한다.



DB는 LG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3점슛 12개 성공과 성공률 46.2%(12/26), 13개 성공과 성공률 48.1%(13/27)를 기록했다. DB가 나래 시절부터 포함해 3점슛 12개와 성공률 46% 이상을 동시에 기록했을 때 승률 86.1%(31승 5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LG에게 이길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를 두 번이나 진 셈이다.

DB는 지난 1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선 3점슛 15개 성공과 성공률 48.4%(15/31)를 기록하고도 졌다. 11월 15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3점슛 13개를 넣고, 성공률 52.0%(13/25)를 기록했을 때만 이겼다.

DB가 LG, KGC인삼공사에게 졌던 이유는 마찬가지로 상대팀에게 10개 이상 3점슛을 얻어맞고, 3점슛 허용률도 36% 이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승리를 거둔 SK와 경기에선 3점슛 5개, 허용률 23.8%(5/21)였다.

DB는 3점슛을 많이 넣는 것 못지 않게 LG의 3점슛을 잘 봉쇄해야만 승리를 챙길 수 있다. 더불어 DB는 이긴 5경기 모두 82점 이상 기록했다. 이에 반해 패한 15경기 중 12경기에서 81득점 이하였다.



LG는 자유투 성공률 79.1%로 전체 1위다. 2위 고양 오리온의 75.8%보다 훨씬 높다. DB와 경기에서는 86.5%(32/37)를 기록해 이 장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DB는 자유투 성공률 65.7%(23/35)였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은 1점 차 승부였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자유투 14개 중 12개를 성공한 반면 DB는 19개 중 13개 성공에 그쳤다. LG가 정확한 자유투 덕분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LG는 조성원 감독 부임 후 공격 농구를 표방했다. 이원대가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수비의 단점만 더 두드러진다.

각 팀별 90점 이상 경기수를 살펴보면 보통 4~5번 가량이지만, LG는 3번뿐이다. 물론 90점 이상 득점했을 때 모두 이겼고, 이긴 9경기 중 7경기가 83점 이상 득점했을 때다. 다만, 패한 11경기 중 8경기에서 82점 이상 실점했다. 공격농구를 표방했음에도 공격력은 다른 팀보다 뛰어나지 않고, 수비는 불안하다. LG가 하위권에 처진 이유다.

이 가운데 주목할 건 최근 3경기에서 꾸준하게 80점대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83점과 88점, 85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경기 연속 80점대 득점은 처음이다. 이런 흐름이 DB와 경기까지 이어진다면 승패를 떠나서 조성원 감독의 농구가 자리를 잡아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승리까지 거둔다면 금상첨화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이긴다면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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