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 자비처[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6)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 시간) "자비처는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450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의 몸값이 책정됐다"라며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자비처는 정말 다재다능하다. 수비 포지션부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그의 득점력과 코로스 능력은 데이비드 베컴에 비교될 정도다"라며 "그는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라고 분석했다. 자비처는 올 시즌 16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영입해야 할까. 이 매체는 "그렇다. 토트넘의 창의력 부족은 지난 두 번의 패배,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전에서 드러났다"라며 "예상대로 문제가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이 고갈될 경우 고전할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하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자는 루카스 모우라의 4골이다. 자비처가 가세한다면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플랜B도 생각해야 한다. "탕기 은돔벨레가 떠날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바르셀로나 레이더에 포착됐다"라고 언급했다. 은돔벨레가 떠난다면 허약한 미드필더진이 더욱 무너지게 된다.
그렇다면 영입 가능성은 어떨까. '데일리 메일'은 "자비처의 계약은 2022년에 끝난다. 라이프치히가 최대한 많은 돈을 받기 위해 떠나보낼 가능성도 있다"라며 "4500만 파운드는 토트넘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은돔벨레가 떠나면 그의 이적료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영입 제안을 라이프치히가 거절하진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자비처도 마찬가지다"라며 "물론 시즌 도중 자비처를 떠나보내는 건 라이프치히의 리그 타이틀 경쟁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자비처의 생각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