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원주 DB 이광재 코치 (사진 = KBL 제공)[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서울 삼성이 각각 이광재(37)와 김효범(38)을 코치로 영입한다.
25일 DB와 삼성에 따르면, 이광재와 김효범이 2021~2022시즌부터 코치로 함께 한다.
2007년 원주 동부(현 DB)에서 데뷔한 이광재는 국가대표 출신 가드다. 훈훈한 외모로 인기가 많아 '원주 아이돌'이라고 불렸다.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부산 KT 유니폼을 입었다가 2018~2019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해 한 시즌만 뛰고 은퇴했다. 통산 평균 6.5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연세대 코치, 상무 코치, 안양고 코치를 지냈다.
선수 중 맏형 윤호영(37)과 동갑내기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DB는 김성철, 김주성, 이광재 코치 체제다.
[서울=뉴시스]서울 삼성 김효범 코치 (사진 = KBL 제공)김효범은 2005년 해외동포선수 자격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서울 SK, 전주 KCC를 거쳤다. 2016~2017시즌 역시 친정 현대모비스로 복귀해 은퇴했다.
통산 평균 8.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에서 코칭스태프로 활약하며 지도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말 삼성과 단기계약을 맺고 고졸 신인 차민석을 집중 관리했다. 이번에 정식 코치로 부임한다.
영어에 능통해 외국인선수 관리와 지도가 가능하다. 삼성은 이두훈 전력분석이 코치로 승격하면서 이규섭, 이두훈, 김효범 3인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