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 무려 3억 파운드(약 4800억원)를 들여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맨유가 올여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수비수와 미드필더, 윙어,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파우 토레스(24·비야레알)와 데클란 라이스(22·웨스트햄), 제이든 산초(21·도르트문트), 그리고 해리 케인(28·토트넘)을 '최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놨다.
스포츠바이블은 "솔샤르 감독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3억 파운드 이상의 엄청난 돈을 쏟아부을 수 있다"면서도 "이들 가운데 산초의 영입은 가능성이 가장 크고, 케인은 반대로 가능성이 가장 작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산초는 지난여름 1억800만 파운드(약 1704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되는 바람에 영입이 무산됐지만, 올여름엔 8200만 파운드(약 1294억원) 정도로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라이스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578억원), 파우 로페스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09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바이블은 그러나 공격수 케인의 영입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PL 우승팀이자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 때문이다.
이 매체는 "케인은 스스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했고, 맨유 이적설도 제기됐다"면서도 "그러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는 맨시티가 대신 케인을 영입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28)도 맨유가 주시하고 있는 영입 후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