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종료한 이유가 밝혀졌다.
프랑스 ‘르퀴프’의 28일(한국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나이키 스폰서 계약이 종료된 이유를 ‘월스트리트 저널’의 폭로에 의해 공개됐다.
나이키가 AFP에 보낸 성명에는 “직원이 당한 신뢰할 수 있는 범죄 혐의에 대해 선의의 조사에 협조를 거부했기 때문에 선수와 파트너십을 종료했다”라고 적혀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범죄 혐의가 성폭행이라는 주장이다.
월드트리트 저널은 “네이마르는 2016년 나이키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는 2019년부터 실시된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라며 “네이마르는 프로모션 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는데, 해당 직원을 호텔방으로 불러 성폭행을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직장동료를 포함한 측근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2018년엔 회사에 정식 보고까지 올라갔다.
나이키는 보고를 받은 직후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조사에 대한 협조를 거부했다. 이에 나이키가 네이마르와 스폰서 계약을 종료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 종료 후 2주 만에 푸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