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까지 한 경기' 홀슈타인 킬, 역사상 첫 1부리그 노린다

364 0 0 2021-05-29 06:5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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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팀의 운명을 걸고 쾰른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킬은 오는 30일 새벽 1시(한국시각) 홈에서 쾰른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1-0의 귀중한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

1차전에서 킬은 알렉산더 뮐링과 요나스 메퍼트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2명이나 이탈했음에도 1차전 원정을 승리한 만큼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다. 베테랑 왼쪽 풀백 요한네스 판 덴 베르크가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점은 다소 아쉽다.

이재성은 지난 1차전에서 지몬 로렌츠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90분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이재성이 킬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재성은 1부리그 팀들이나 타리그 등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킬의 올시즌 마지막 공식경기에 동시에 이재성에게도 킬에서의 마지막 경기일 가능성이 크다. 팀의 사상 첫 1부리그행을 확정짓고 팀을 떠나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킬로서는 1차전 원정경기를 승리했지만 승격을 확신하긴 이르다. 객관적 전력은 쾰른이 킬보다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쾰른은 승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만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올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을 당시 킬은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이번 쾰른전 역시 바이에른전과 비슷한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본적으로 쾰른이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만큼 킬이 실점하지 않고 오래 버틸수록 역습 상황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킬은 분데스리가 정식 도입 이전인 지난 1912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정식 도입 이후로는 단 한 번도 1부리그로 승격한 바가 없다. 3년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1부리그 문턱에서 좌절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기회다. 다음시즌 2부리그는 베르더 브레멘, 샬케 등 강호들이 대거 합류한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쟁이 예고된 만큼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하는 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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