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잭 그릴리쉬 영입을 원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애스턴 빌라의 그릴리쉬 쟁탈전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 무엇보다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으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 타깃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구단 모두가 그릴리쉬의 활약상을 목격했다. 2018-19시즌 빌라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이듬해에는 잔류의 일등공신이 되며 검증을 마친 이 선수. 최근 막 내린 시즌에서는 정규리그 기준 26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뽑아냈다.
다만 빌라에서는 현실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가 어려워 보인다. 은퇴 뒤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인 폴 스콜스 역시 "그릴리쉬가 빌라를 떠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지 못할 것이다.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빅클럽 관심은 충만한 듯하다. 다만 2025년까지인 현 계약 기간이 걸린다. 빌라가 쉬이 내줄 리 없는 만큼 상당한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예측이 줄을 잇는다. 나이가 만 25세에 불과해 미래 가치도 반영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581억 원)까지 준비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깰 액수"이라고 부연했다. 맨시티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이 쓴 금액은 후벵 디아스 영입에 들인 6,800만 유로(약 923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