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20살에 이적했지만 25살이 될 때까지 안필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그루이치를 처분하려 한다.
컷 오프사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마르코 그루이치를 처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그루이치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6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15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고 있다.
그루이치는 20살의 나이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2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리버풀로 영입된 그의 이적료는 약 94억이었다. 컷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당시 리버풀은 중앙미드필더인 그루이치를 제2의 스티븐 제라드가 될 재목으로 봤다.
클롭이 리버풀에서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컸다. 그루이치가 성장할 수 있게 리버풀은 그를 카디프시티, 헤르타 베를린과 포르투로 임대 보냈다. 그루이치는 2020/21시즌 FC포르투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단 9번이었다.
그루이치가 25살의 나이에도 포르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자 리버풀은 그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컷 오프사이드는 그루이치가 폴 포그바와 비교될만큼 성장 가능성이 풍부했던 선수였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리버풀의 그루이치 처분 소식에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되지 못한듯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