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인가'...'36살' 호날두, 스페인전 후반 42분 '미친 스프린트' 화제

626 0 0 2021-06-06 05:03:3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괴물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포르투갈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득점을 노렸다. 화제가 된 장면은 후반 42분에 등장했다. 스페인의 프리킥이 위협적으로 연결된 후 포르투갈은 역습에 나섰다. 프리킥 수비를 위해 페널티박스까지 가담했던 호날두는 곧바로 역습을 위해 뛰쳐나갔다.

포르투갈의 역습이 무디게 연결되면서 호날두에게 공이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 페널티박스에서 스페인 페널티박스까지를 무려 10초 만에 주파했다. 36사릐 선수가 그것도 후반 42분에 이정도의 스프린트를 보여준 것.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는 후반 42분 주장으로서 페널티박스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하면서 지친 기색을 보여주지 않았다. 36살의 선수가 경기 막판에도 맹렬한 속도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혀를 내둘렀다. 미국 'ESPN'도 호날두의 스프린트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한 팬은 "이게 호날두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인 이유다"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호날두가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것 같다"며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이 놀랄 정도로 호날두의 달리기는 대단했지만 활약상은 아쉬웠다. 호날두의 첫 기회는 유연히 찾아왔다. 전반 37분 헤나두 산체스의 패스가 수비수에게 막히며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 흘렀다. 시몬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호날두 몸에 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될 뻔했지만 시몬이 다시 잡아냈다.

호날두는 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어냈다. 조타가 호날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후반 24분에는 결정적인 헤더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7분에는 호날두 답지 않은 터치를 보여주면서 기회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호날두의 침묵 속에 포르투갈은 가까스로 스페인과 무승부를 챙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0803
잡리그 해적
21-06-07 01:48
10802
맨유 포르투갈 듀오 완성하나…울버햄튼 에이스 영입 추진 홍보도배
21-06-07 00:08
10801
에버튼에서 부활한 슈퍼스타, 왜 갑자기 팀 떠나려고 하나 장사꾼
21-06-06 22:15
10800
엔씨 땡땡땡 순대국
21-06-06 20:58
10799
불혹에 맞이한 '제2의 전성기' 하현용 "우승이 가장 목마르다" 박과장
21-06-06 19:14
10798
허벅지 다친 하든, PO 2라운드 중 복귀 불투명 섹시한황소
21-06-06 18:01
10797
WKBL 더 치열한 코트 예고, 최고 연봉 역대 최다 배경 곰비서
21-06-06 15:54
10796
오늘도 화이팅 와꾸대장봉준
21-06-06 14:58
10795
'추하다' PFA, 누락된 손흥민 이름 거의 하루 만에 수정...'팬들은 조롱' 손예진
21-06-06 13:53
10794
권순우, 세계 9위 베레티니 상대로 분투…프랑스오픈 3회전 탈락 가습기
21-06-06 11:49
10793
6타 차 선두 달리던 존 람,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경기 기권 미니언즈
21-06-06 10:56
1079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6-06 09:44
10791
"서로 괜찮냐고 물었다" 김하성이 말하는 팸과 충돌, 그 이후 픽도리
21-06-06 07:43
10790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해골
21-06-06 06:00
VIEW
'이게 사람인가'...'36살' 호날두, 스페인전 후반 42분 '미친 스프린트' 화제 소주반샷
21-06-06 05:03
10788
단돈 '40억' 때문에...토트넘, 콘테 선임 실패한 이유 곰비서
21-06-06 01:29
10787
주말인데 이렇게 심심하다구 와꾸대장봉준
21-06-05 23:57
10786
'맨유 보고 있나?'...'노숙자 쉼터' 출신 공격수, 스페인서 '펄펄' 철구
21-06-05 22:23
10785
슛때리는거에 비해 골이 적다 손예진
21-06-05 20:51
10784
클롭의 '리버풀 첫 영입'...4번의 임대에도 결국 방출 원빈해설위원
21-06-05 19:14
10783
바르셀로나, 실패한 '8번'...결국 처분 수순 사이타마
21-06-05 17:54
10782
즐거운하루 장그래
21-06-05 16:31
10781
'2승' 오타니, 10K보다 주목받은 ML 데뷔 첫 無볼넷 피칭 조폭최순실
21-06-05 15:07
10780
[공식발표] '커리어하이' 손흥민, 활약상 인정받았다...PFA 올해의 팀 선정! 질주머신
21-06-0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