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흥민이라면 떠난다"...'감독 선임 촌극' 토트넘에 비난

641 0 0 2021-06-23 17:26:2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의 감독 선임 난항에 대해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그 후로 어느덧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감독 선임을 이뤄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수많은 감독들과 협상을 가지는 등 선임에 박차를 가했지만 소득은 전혀 없었다.

언급된 감독들만 해도 엄청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시작으로 브랜든 로저스, 한치 플릭, 에릭 텐 하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가 존재했다.

최근 토트넘은 감독 부임이 눈앞에 다가왔다. AS로마를 맡았던 폰세카 감독의 영입이 발표되기 직전이었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주중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갑자기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었던 가투소 감독이 3주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에서 가투소 감독으로 급하게 선회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에게 계약 취소를 통보했고,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팬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팬들은 가투소 감독의 과거 행적을 지적했다. 가투소 감독은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투소 감독의 임명 마저 철회한 토트넘이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가투소 감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다시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런 촌극에 아그본라허가 23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아그본라허는 "내가 토트넘 선수라면 당황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약 8명의 감독과 연결됐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토트넘은 스스로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손흥민이라면 토트넘을 떠나고 싶을 것이다. 또한 내가 케인이라면 '여기서 나가겠다'며 이적을 요청했을 것이다. 이는 분명히 토트넘에 있어 당혹스러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토트넘의 감독은 오리무중이다. 이젠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하루빨리 감독 선임을 이뤄내야만 하는 토트넘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030
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 등장...EPL 골키퍼, 골문에 '엘리웁 덩크' 작렬 장사꾼
21-06-24 07:10
11029
2경기다 무는 아니잖아 순대국
21-06-24 05:51
11028
음바페가 대세지 픽샤워
21-06-24 04:08
11027
스킬들 멋진데 가마구치
21-06-24 02:46
11026
스웨덴 스페인 개순항 질주머신
21-06-24 02:33
11025
호날두, 메이저대회 프리킥 50번 중 1골... ‘그만 좀 차’ 아이언맨
21-06-24 00:46
11024
'김지찬 결승타+최채흥 2승' 삼성, 한화 3대0 제압 해골
21-06-23 23:17
11023
"나 떠날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의 '충격 선언' 소주반샷
21-06-23 21:51
11022
넘흐 헷갈리네 곰비서
21-06-23 20:43
11021
건승하십시요 인플루언서★
21-06-23 18:55
VIEW
"내가 손흥민이라면 떠난다"...'감독 선임 촌극' 토트넘에 비난 해적
21-06-23 17:26
11019
홀란드 레알과 '이적 합의'…도르트문트 선택 주목 순대국
21-06-23 16:58
11018
[김하성 게임노트]커쇼 상대로 5호포! SD 6연승 행진…LAD 3-2 제압 픽도리
21-06-23 15:55
11017
토트넘, 'SON 절친' 대체자 찾았다...맨유-에버턴과 경쟁 호랑이
21-06-23 14:06
11016
‘월드컵 영웅’ 최용수도 건강 적신호...지난해 심장병 수술 디아블로잠브
21-06-23 13:09
11015
'대회만 나오면 광탈' 11번 나와서 조별리그만 찍은 이 나라 애플
21-06-23 13:06
11014
오늘도 조은하루~ 음바페
21-06-23 11:23
11013
'유리몸 유망주' 피어슨, 사타구니가 또 아프다…IL 등재 미니언즈
21-06-23 10:35
11012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6-23 09:27
11011
히든팀 파트너 모 집 !!!!! + 1 반서진
21-06-23 07:03
11010
역시 이맛에 하게되는 가마구치
21-06-23 03:02
11009
그라운드 난입한 수영복 미녀, 알고보니 가상화폐 '광고'였네 불쌍한영자
21-06-23 02:31
11008
AC밀란에서 인테르로…'금단의 이적' 현실로 섹시한황소
21-06-22 23:23
11007
'2360억? 우리가 낼게' PSG, 케인 영입 추진...음바페→레알 박과장
21-06-22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