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에서 정착하지 못한 손흥민의 파트너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 아약스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약스가 이번 여름 베르흐바인의 계약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토트넘이 그를 파는 것을 꺼리고 있다. 베르흐바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이었다. 지난 2020년 1월에 그는 27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이적료로 PSV아인트호벤에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베르흐바인은 첫 풀 시즌을 소화했던 2020/21시즌 교체로 주로 출장하면서 출장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단 21경기 출장에 그쳤고 1골 4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공식 경기는 35경기에 나섰지만 1838분 출장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베르흐바인이 자리를 잡지 못하자 분데스리가 몇몇 팀들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이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베르흐바인을 프리시즌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면서 "토트넘은 베르흐바인이 팀을 떠나야 한다면 아약스에 적정 수준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르흐바인도 꾸준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해 이번 유로 2020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베르흐바인은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출장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3월 A매치에 발탁돼 라트비아와의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경기 출장 이후 출장 기록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