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내던지고 걷어차고…유로 탈락에 주저앉은 호날두

693 0 0 2021-06-28 11:51: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하늘을 쳐다본 뒤 왼쪽 팔에 감겨있던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내던지고는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주장 완장을 발로 걷어찬 뒤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 맞붙은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포르투갈은 16강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 누구보다 마음이 쓰렸던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내던지고는 잠시 주저앉아 패배의 아픔을 곱씹었다.

올해 만 36세인 호날두가 유로 2024 때는 39세가 된다. 사실상 이번 출전이 마지막일 수 있어서 더 그렇다.

결국 이날 호날두는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고, 다시 주장 완장을 줍고 일어난 그는 벨기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포옹을 나누면서 “오늘은 볼이 골문을 원하지 않았네. 행운을 비네”라며 격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호날두는 또다시 16강 탈락의 분함과 아쉬움을 참아내지 못하고 주장 완장을 발로 걷어찬 뒤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사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죽음의 F조'에 속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헝가리와 1차전에서 승리하고 독일(2-4패)에 대패한 뒤 프랑스(2-2무)와 비기면서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지만 8강 길목에서 '난적' 벨기에에 발목을 잡히면서 짐을 싸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103
'라이벌 잘되는건 못보지' 토트넘, 아스널이 오랜기간 공들인 '플레이메이커' 노린다 장그래
21-06-28 10:32
11102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06-28 09:15
11101
케인 사실상 영입 불가, 맨시티 '20골-12어시스트' 특급 타깃 변경 디아블로잠브
21-06-28 08:57
11100
페루 승 들어와라 떨어진원숭이
21-06-28 06:43
11099
이왕 미적난거 다 틀려라 해적
21-06-28 04:56
11098
'데 리흐트 퇴장' 네덜란드, 체코에 0-2 완패...8강 진출 좌절 홍보도배
21-06-28 03:21
11097
네델란드 걱정도 안했다 장사꾼
21-06-28 01:43
11096
'감독 부재' 토트넘, 7월 5일부터 소집.. "손흥민은 휴가 연장 가능" 원빈해설위원
21-06-28 00:20
11095
16강부턴 어렵네 픽도리
21-06-27 22:22
11094
요즘 심심하다보니 가마구치
21-06-27 21:13
11093
서스펜디드가 머임? + 1 소주반샷
21-06-27 21:07
11092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1김보성1
21-06-27 20:17
11091
뮌헨, 2년 전 떠나보낸 유망주 폭풍 성장하니 재영입 추진? 날강두
21-06-27 19:03
11090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류현진 예리함 떨어져? 체인지업 살아났다 롤다이아
21-06-27 18:13
11089
구세주가 나타났다! ARI 17연패 끊은 켈리, 원정 24연패도 끊었다 조현
21-06-27 17:23
11088
SON 새 파트너는 제주스... 케인 맨시티行 '기정사실' [英매체] 앗살라
21-06-27 16:51
11087
'FC서울 입단'가브리엘 바르보사, 국내 입국…곧 오피셜 뜬다 닥터최
21-06-27 15:43
11086
포르투갈 매체 "포르투,김민재에 오퍼 NO. 누군가 떠나야 영입 가능" 찌끄레기
21-06-27 15:06
11085
'톱 4만 고려 중' 포터 감독, 토트넘 제의 와도 거절 의사+위약금 235억 6시내고환
21-06-27 14:20
11084
'류현진 7승+블게주 26호 홈런' 토론토, 볼티모어 12-4 제압(종합) 치타
21-06-27 12:24
11083
'타율 0.237→0.272' 최지만, 4안타 폭발…TB 4연승-LAA 5연패 뉴스보이
21-06-27 11:24
11082
발등에 불 떨어진 토트넘 '촌극'... 30세 대행에게 훈련 맡긴다 불쌍한영자
21-06-27 10:31
11081
토트넘 백업 윙어, 고국 명문팀 러브콜...이번 여름 이적 가시화 간빠이
21-06-27 09:31
11080
'돌베르 멀티골' 덴마크, 웨일스에 4-0 완승...8강 진출! 호랑이
21-06-27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