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서 열리는 유로2020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24’는 28일자 기사를 통해 두 팀의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대결 3개를 선정했다. 해리 케인과 안토니오 뤼디거, 존 스톤스와 카이 하베르츠, 조던 픽포드와 노이어의 대결이 주요 포인트였다.
그중 노이어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이 매체는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5회 선정됐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5골을 실점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노이어 역시 2018 러시아월드컵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추락의 시작은 한국전이었다. 독일은 당시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노이어의 무리한 전진이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프랑스24는 “독일의 주장은 대표팀에서 최근 몇 가지 굴욕적인 경험을 했다. 그는 한국을 상대로 깊숙이 올라왔다가, 손흥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부끄러운 탈락을 경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이어는 지난해 11월 스페인과 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3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는 1-2로 패하기도 했다”라며 노이어의 굴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