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진만 사용했다", 부정투구 첫 적발 산티아고 항변

574 0 0 2021-06-28 16:05: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시애틀의 헥터 산티아고가 28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도중 부정투구 판정으로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나는 로진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헤더 1차전 5회서 부정투구 검문에 처음으로 적발돼 퇴장당한 시애틀 좌완 헥터 산티아고(33)가 퇴장을 당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산티아고는 적발 당시 상황에 대해 "심판들이 글러브 안쪽에 끈적한 것이 있다면서 나를 쫓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의 심판장도 현지 언론에다 "산티아고의 글러브를 검사하다 글러브 속의 손바닥 쪽에서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발견해 그를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티아고는 "나는 로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글러브 안쪽에서 느껴지는 끈적거림도 로진과 땀이 섞인 것이다. 나는 양손에 모두 로진을 사용한다. 땀이 팔뚝을 타고 글러브 안까지 흘러들어오기도 해 두 손 모두 로진을 바른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도 "산티아고가 온몸에 로진을 바른 것이다. 심판들이 로진이 땀과 섞인 것을 끈적거리는 이물질로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산티아고는 "심판들에게 설명을 했지만 심판은 글러브를 낀 손에 로진을 바르는 것은 안된다고 하면서 나를 퇴장시켰다"고 말했다.

글러브를 낀 손에 로진을 바르면 안된다는 규정은 아직 확실치가 않다. 그래서인지 산티아고가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이물질을 사용하다 적발돼 퇴장당하면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이 소식을 전한 현지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했지만 그에 대한 오해는 곧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127
평균 2788→2497' 회전수 대폭락… 4000만 달러 사나이 생존법은? 가츠동
21-06-29 20:19
11126
[오피셜] LG, 총액 35만 달러에 저스틴 보어 영입… 라모스 웨이버 순대국
21-06-29 17:38
11125
즐거운하루 와꾸대장봉준
21-06-29 16:06
11124
보름에 홈런 14개를 몰아친 타자가 워싱턴에 있다 아이언맨
21-06-29 14:05
11123
'토트넘 엑소더스' 무리뉴가 이끄나, 수비수 두 명 계약 가능성 제기 가습기
21-06-29 13:07
11122
호날두, 쿠르투아한테 "너, 운 좋았다" 말한 뒤 '완장 패대기' 미니언즈
21-06-29 10:22
11121
스페인 크로아티아전 픽샤워
21-06-29 09:04
11120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6-29 08:46
11119
"카리우스는 야신이었네"...시몬, 최악의 실책 속 '혹평' 세례 가습기
21-06-29 06:13
11118
유로 점령한 'K리거'…토트넘 이어 스페인까지 격파 뉴스보이
21-06-29 04:59
11117
결승전서 부상당했던 호날두, 더 브라위너 부상에 가장 먼저 위로 노랑색옷사고시퐁
21-06-29 03:03
11116
이제 곧있으면 업데이트 가마구치
21-06-29 01:02
11115
“이재영·이다영 선수 등록” → 돌연 “취소” …갈팡질팡 흥국생명 찌끄레기
21-06-29 00:31
11114
그릴리쉬, 맨시티 이적 확정...이적료 8800만파운드-계약 기간 5년 앗살라
21-06-28 21:23
11113
'이런 게 대선배 클래스...' 삼성 팬한테 LG 선수가 경기 도중 직접 찾아갔다, 왜? 손예진
21-06-28 19:44
11112
‘3경기 5실점’ 노이어의 추락…굴욕의 시작은 SON? 박과장
21-06-28 17:19
11111
손흥민, 토트넘 복귀 늦춰지나…추가 휴식 가능성 사이타마
21-06-28 16:15
VIEW
"나는 로진만 사용했다", 부정투구 첫 적발 산티아고 항변 순대국
21-06-28 16:05
11109
금일 경기가 읎구만.. 원빈해설위원
21-06-28 15:40
11108
"메시 2023년까지...이번 주 오피셜" 사실상 바르사 종신 이아이언
21-06-28 14:34
11107
'빛바랜 분투' 호날두, 패배 확정되자 주장 완장 패대기...아쉬움 표출 호랑이
21-06-28 13:02
11106
좋은하루! 손나은
21-06-28 12:01
11105
‘주장 완장’ 내던지고 걷어차고…유로 탈락에 주저앉은 호날두 군주
21-06-28 11:51
11104
케인 사실상 영입 불가, 맨시티 '20골-12어시스트' 특급 타깃 변경 미니언즈
21-06-2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