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스 세페로비치./AFPBBNews=뉴스1토트넘이 스위스 대표팀 공격수 하리스 세페로비치(29·벤피카)를 영입 후보에 넣었다.
영국 더 부트룸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세페로비치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세페로비치와 계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벤피카는 그를 팔 생각이 없다고.
세페로비치는 유로2020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프랑스와 16강전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35·토트넘)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그것도 머리로 말이다. 그렇게 스위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엇다. 앞서 터키와의 조별리그에서 1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서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소속팀 성적을 보자. 2017~2018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벤피카로 이적한 세페로비치는 지금까지 173경기 출전 69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에는 48경기에 나와 2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22골이 리그에서 터트린 득점이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 기준 세페로비치의 현재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188억원). 손흥민(29·토트넘) 몸값의 1/6이다. 손흥민은 현재 8500만 유로(약 1145억)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올 여름 해리 케인(28)을 잃을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막고 있지만 세페로비치의 유로 대회 활약으로 관심이 커졌다. 2024년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세페로비치는 토트넘에게 하나의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그의 커리어는 현재 전성기에 있고 인상적인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29)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