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고 간 제이든 산초(21) 후임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키커는 5일 “도르트문트가 PSV 에인트호번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돈옐 마렌(22) 획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얼마 전 산초를 맨유로 보냈다. 지난 시즌 공식 16골 20도움을 기록했던 만큼 다가올 시즌 그의 공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누수를 막기 위해 리스트업을 했고, 마렌을 찜했다. 오래 전부터 주시했다.
마렌은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아스널 유스팀을 거쳐 2017년 PSV로 이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문전에서 위치 선정, 결정력을 겸비했다. 왼쪽 공격이 주 포지션이지만, 지난 시즌 최전방을 소화했다. 무릎 수술 여파에도 45경기에 출전해 2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꾸준히 밟았다. 2019년 9월 독일을 상대로 A매치 데뷔 골을 신고하며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로2020에서 나섰다. 도르트문트 외에도 리버풀,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 빅클럽들이 눈여겨보는 자원이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마렌이 올여름 PSV를 떠나는 게 유력하다.
다음 시즌부터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는 마르코 로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즐겨 쓴다. 엘링 홀란와 마렌이 최전방 투톱으로 가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