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시즌 베스트11 윤곽이 나왔다. 무려 1억4900만 파운드(약 2338억원)를 들여 3명을 영입한 뒤 꾸리게 될 라인업이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1)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9·스타드 렌), 그리고 라파엘 바란(28·레알 마드리드)이 가세한 맨유의 다음 시즌 베스트11을 전망했다. 산초의 영입은 이미 확정됐고, 카마빙가와 바란은 맨유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이다.
매체는 다음 시즌 맨유의 최전방에 에딘손 카바니가 공격수로 나서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리고 산초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전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 선은 "산초는 7300만 파운드(약 1146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이적료 합의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유로2020 대회를 마친 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5000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여름부터 영입에 공을 들인 만큼 산초는 바로 베스트11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이어 카마빙가가 합류할 경우 폴 포그바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맨유는 2600만 파운드(약 408억원)의 이적료로 카마빙가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아스날이나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카마빙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가 포그바와 함께 중원을 꾸리고 스콧 맥토미니나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가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더 선은 "맨유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5억원)로 바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바란이 맨유에 합류하면 매과이어와 함께 수비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