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효준,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이제 정말 기회가 올 것 같아요”

429 0 0 2021-07-27 09:57: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 조미예 특파원] “이제 정말 기회가 올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고 데뷔 전을 치른 후, 5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로 내려갔던 박효준(25)이 전격 트레이드 됐습니다. 양키스 구단 SNS를 통해 클레이 홈스(우완 투수)를 얻는 대신 박효준, 디에고 카스티로를 피츠버그로 보냈음을 알렸습니다.

 

박효준은 지난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격 콜업됐지만, 첫날 7회 대타로 출장한 게 전부였습니다. 7년 만에 이룬 꿈의 무대에서 단 1타석만 소화를 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박효준을 기용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다시 트리플 A로 내려간 박효준은 타격 시위라도 하듯 4경기에서 2홈런을 포함해 5안타 2도루 3볼넷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빅 리그에서 결장이 길어졌지만, 박효준의 경기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올 시즌 타율 .327 OPS 1.042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27일 전격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경 박효준에게 전화를 걸어 피츠버그로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알렸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선수도 아직 전해 듣지 못한 상황. 구단 관계자가 선수에게 알린 건 "지금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그 곳은 피츠버그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구단 관계자에게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은 박효준은 기자에게 “피츠버그 트리플 A(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트레이드가 지금 확정됐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양키스에는 내 자리가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잘 된 것 같다. 피츠버그 트리플 A에서 지금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빅리그 기회를 더 빨리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에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당시 “일희일비하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제대로 된 기회마저 얻지 못한 아쉬움은 누구보다 컸을 터. 트레이드가 확정된 후, 박효준의 목소리는 상당히 밝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성적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다. 그래야 피츠버그에서도 나를 콜업할 수 있으니. 하지만 피츠버그에서는 나만 잘한다면 빅리그 콜업 기회는 더 빨리 올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야구 인생에 기회가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박효준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진입입니다. 잘해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구단보다는 실력만 있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이 본인에게도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박효준은 이제 피츠버그 트리플 A로 이동해 빅리그 콜업을 노리게 됐습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582
92세 할머니의 인생 조언.jpg 밍크코트
21-07-28 08:52
11581
경기도 A어린이집 등하원 일지 밍크코트
21-07-28 08:52
11580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7-28 08:16
11579
한때 '주급 7억원' 클래스, 초호화 31억원 美 아파트→이적설로 조현
21-07-28 05:07
11578
처자식 놔두고... 맨유 전설, 21살 모델 셋과 호텔 술파티 앗살라
21-07-28 02:55
11577
바람의나라 인기 여전하네 가마구치
21-07-28 01:47
11576
산초+바란도 데려왔는데...맨유 '아직 한 발 남았다' 찌끄레기
21-07-28 00:06
11575
헨더슨이 제발로 찾아왔다? 토트넘의 대박 영입 찬스 치타
21-07-27 22:55
11574
RYU 대신 홈 개막전 나설 선발 투수가 밝힌 뒷얘기 "사실 팀이..." 불쌍한영자
21-07-27 21:46
11573
'서건창 영입' 차명석 단장 "유망주 유출도 각오…키움이랑 카드 맞아" 간빠이
21-07-27 20:42
11572
[도쿄올림픽] '극적으로 승리한' 탁구 정영식, 8강 진출…'감 잡았다' 섹시한황소
21-07-27 19:12
11571
김제덕, 최초 3관왕 좌절.... 남자 개인전 충격의 32강 탈락 [도쿄올림픽] 이아이언
21-07-27 18:24
11570
김연경 홀로 역부족, 박정아·이소영 활약 절실 가츠동
21-07-27 17:03
11569
토론토, 시먼스 영입 관심 ... 일단 필라델피아 제안 거절 군주
21-07-27 15:07
11568
날씨 미쳤다 ㄹㅇ 오타쿠
21-07-27 14:11
11567
107골 64도움인데…아직도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다" 호랑이
21-07-27 13:42
11566
김하성 장기계약이 이래서 좋은거야[SS집중분석] 가습기
21-07-27 12:25
11565
"11년 동안 감사했어요" 토트넘 가는 스페인 최고 재능, 세비야에 '장문의 작별인사' 가습기
21-07-27 11:06
VIEW
[속보] 박효준,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이제 정말 기회가 올 것 같아요” 미니언즈
21-07-27 09:57
11563
즐거운 아침입니다. + 2 크롬
21-07-27 08:02
11562
'현역만 3명이네' 첼시, 21세기 최악의 선수 베스트11은? 캡틴아메리카
21-07-27 05:50
11561
한국, 美 CBS 선정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파워랭킹 10위…1위는 일본 가츠동
21-07-27 04:09
11560
SON-케인 끝내 결별하나... "맨시티전 결국 안 나간다" 군주
21-07-27 02:27
11559
방역 수칙 어기고 호텔 술자리 가진 한화 윤대경-주현상 자체 징계…10경기 출장정지+제재금 700만원 장그래
21-07-27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