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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고관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복귀할 전망이다. 베츠는 복귀 후 외야가 아닌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를 2루수로 활용한다면 수비 가치가 많이 줄어들지만 코리 시거와 개빈 럭스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베츠 2루 배치 시나리오는 트레아 터너 트레이드 이전에 구상했던 계획"이라면서 "터너가 최소한 오는 7일까지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베츠의 2루 기용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베츠에게 2루 수비는 낯설지 않다. 과거 2루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고 외야로 전향하기 전까지 2루수로 139이닝을 소화했다. 작년에도 2루수로 3이닝을 뛰었다.
한편 베츠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315타수 85안타) 14홈런 40타점 63득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