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빅클럽 오퍼 쏟아졌다, 토트넘 뿌리쳤다면..." 증언

546 0 0 2021-08-01 07:3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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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의 재계약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EPL 전설' 케빈 필립스(48)가 새로운 증언을 했다. 토트넘의 대형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다면 빅클럽들의 오퍼(영입 제안)를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올 여름 모든 거래를 마친 뒤 공을 인정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토트넘의 '여름 거래'에는 당연히 손흥민의 재계약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누빌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계약 규모로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500만 원) 정도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팀 내 최고 대우이자 EPL 전체 TOP10 안에 들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재계약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보다 더욱 큰 세계적인 클럽에서 뛸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아쉬움도 드러내는 상황. 케빈 필립스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매체는 "케빈 필립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에 놀랐다(Kevin Phillips is surprised Heung-Min Son has signed a new Tottenham deal amid interest from Bayern Munich)"며 "케빈 필립스는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 결심에 대단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 주장한다"고 전했다.

케빈 필립스는 "나는 (손흥민의 재계약에) 조금 놀랐다"면서 "만약 그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면, 그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갖춘 클럽들이 나타났을 것(If he made it clear he wanted to leave, there would be some massive clubs ready to take him)"이라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을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그가 경기를 할 때마다 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팬들 또한 그를 사랑한다"면서 "손흥민은 분명 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아마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뜬 것 같다.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해 분명히 무언가를 이야기했다(Nuno has obviously said something to convince him of a new contract). 손흥민을 토트넘에 묶어둔 건 대단히 큰 성과이자 올 여름 토트넘 최고의 거래(Keeping Son is a huge coup and their best deal of the summer)"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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