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촉망받는 유망주 티노 리브라멘토를 사우샘프턴으로 이적시킬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사우샘프턴이 리브라멘토 이적에 합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다.
18세의 리브라멘토는 양 측면 윙백과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유망주다. 첼시 1군에 데뷔하지는 못했으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U-23 대회)에서 20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에 시즌 종료 후 2020-2021 첼시 올해의 아카데미 선수로 선정됐다.
리브라멘토는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첼시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아스널·브라이튼 등 잉글랜드 내 클럽은 물론, AC 밀란·RB 라이프치히 등 해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중 가장 발 빠르게 나선 건 사우샘프턴이었다. 리브라멘토와 먼저 접촉해 발 빠르게 영입을 시도했고, 리브라멘토 역시 이에 동의했다.
첼시 U-9 팀 합류 이래 10년 넘게 첼시 아카데미에 속했던 리브라멘토가 이적을 결정한 건 1군 주전 경쟁이 워낙 험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첼시에는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물론, 리스 제임스가 오른 측면에 나서는 중이다. 스리백을 사용한 지난 시즌에는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도 오른 측면 윙백 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사우샘프턴도 무혈입성이 가능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 출신 카일 워커-피터스가 지난 시즌 주전으로 나섰기에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