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가 없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바르샤는 팀의 레전드 메시를 떠나보냈다. 바르샤는 이번 여름 이후 계약이 끝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시도했다. ‘2021코파아메리카’ 이후 메시와 개인 합의를 마치며 순조로운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스페인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규정으로 발목이 잡혔다. 메시는 주급 50%까지 삭감하며 바르샤 잔류를 원했지만 끝내 결별하게 됐다.
이에 메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작년에는 팀을 떠나려 했지만 올해는 아니었다. 남고 싶었다. 나와 우리 가족은 바르샤에 남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21년 만에 떠나게 됐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 후에도 메시의 잔류 가능성이 대두되며 많은 팬들이 소식을 기다렸지만 결국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파리)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러한 상황에 바르샤의 ‘2021-2022 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공식 SNS를 통해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 몇몇 부분 에 변화를 주시겠습니까”라며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다. 공격은 안수 파티-멤피스 데파이-앙투안 그리즈만, 미드필더는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 수비는 조르디 알바-클레망 렁글레-제라르 피케-에메르송 로얄,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선정됐다.
이에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팬들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메시가 떠난 건 슬프지만 시즌에 집중해야 한다”며 “렁글레 대신 로날드 아라우호(22)가 낫다”, “우리는 에릭 가르시아(21)도 보유하고 있어”, “파티가 최전방에 데파이가 왼쪽이 낫지 않을까?”, “세르지뇨 데스트(21)가 에메르송보다 좋다고 봐”, “렁글레는 나오지 말자 에릭 가르시아, 로날드 아라우호도 있고 오스카르 밍게사(22)도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잖아”, “세르히오 아궤로(33)도 공격에서 뛸 수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