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억 9400만 유로(약 1조 3,500억 원)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 파리 생제르망(PSG)의 전 세계 축구 구단 가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여름 축구계를 뒤흔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는 PSG와 2+1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파리는 축제의 분위기다.
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메시의 목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제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빅이어에 도전한다.
메시는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내 목표는 명확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새로운 클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고, 특히 내 이적에 있어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시가 합류하면서 PSG는 더 화려한 스타 군단이 됐다. 현재 이적 시장 가치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를 비롯해 네이마르,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포진하고 있다.
구단 가치는 무려 9억 9400만 유로다.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로 10억 6000만 유로에 달란다. 이 뒤를 PSG,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어가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8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