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골절' 딛고 336일 만에 터진 골…황희찬 압박도 눈에 띄었다

357 0 0 2021-09-27 02: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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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겪고 피치로 돌아온 히메네스가 336일 만의 첫 EPL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 밤 10시(한국 시각)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6분 히미네스의 득점이 터졌다.

울버햄튼의 주포, 히메네스는 이날도 헤드기어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이유는 지난 시즌 당한 부상 때문이었다. 두개골이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겪었던 히메네스는 회복한 후에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헤드기어를 착용했다.

늘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그지만, 워낙 오랜 시간 동안 피치에 나서지 못했기에 실전 감각을 찾기 어려웠다. 그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니 좀처럼 승리하기도 힘들었다.

그랬던 그가 336일 만에 EPL 득점을 터트렸다. 득점 과정도 굉장했다. 골키퍼 조세 사가 길게 찬 골킥이 바로 그에게 연결됐다. 히메네스는 상대 수비 베드라넥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 한 명을 접는 동작으로 제친 후 슛해 결정을 지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지난해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한 이후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슛 15회를 시도한 끝에 들어간 득점이었다.



한편, 황희찬도 이날 선발 출전해 히메네스와 합을 맞췄다. 황희찬은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했다. 상대 빌드업이 약한 틈을 노려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이 눈에 띄었다.

공격적으로도 좋은 카드였다. 특유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위치를 가리지 않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기술적 원 터치 패스로 연결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후반 4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울버햄튼이 그를 선택한 이유를 증명했다.

히메네스 발끝에서 터진 득점으로 위기에 몰렸던 울버햄튼은 리그 13위(승점 6)로 올랐다. 종전 16위에서 세 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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